클라이언트 의사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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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의사적 도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 사례
민OO은 장애인 복지기관의 사회복지사이다. 준이는 7세의 남아로서, 2개월 전부터 이기관의 정신지체 아동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으며, 준이 어머니는 때때로 민OO에게 아동양육 및 부부관계에 관한 상담을 받아왔다.
민OO에게도 15세가 된 정신지체 1급의 아들이 있으며, 시어머니가 반년 전 돌아가신 이후로 아들을 돌보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OO은 마음은 아프지만 더 이상 아들을 집에서 돌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장애인 보호시설 입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가 기본적인 일상 생활관리를 전혀 할 수 없고 공격적이므로 입소가 어렵다는 시설 측의 이야기를 계속 들었을 뿐이다.
어느 날 상담 중에, 준이 어머니는 정도가 심한 정신지체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인근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비인가 시설에 연결해 주었는데 부모가 무척 고마워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시설은 장애아를 더 받을 여유가 없었는데, 준이 아버지가 후원회장이기 때문에 특별한 배려를 해준 것이었다. 그 가정이 적합한 보호시설을 찾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써왔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시설과 연결해 줄 수 있었던 것을 기뻐했다.
민OO은 입소가 가능한 적합한 시설을 찾는데 절망적이었기 때문에 준이 어머니에게 아들 이야기를 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2. 윤리적 쟁점과 논의
사회복지사 민OO은 자신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준이 부모의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의 동요를 느꼈다. 그러나 한편 민OO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 자신의 욕구와 클라이언트의 욕구에 대해 분명한 구분을 지어야 한다고 교육 받았다.
클라이언트인 준이 부모와 사회복지사인 민OO의 가족은 이 상황의 결과에 의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관계자들이다. 준이 아버지가 민OO의 아들을 시설에 입소시키는데 후원장의 지위를 이용할 수 있다면 민OO 가족은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준이 어머니에게는 사회복지사를 도움으로써 느끼게 될 만족감이 이익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OO은 클라이언트에게 특혜를 요청하는 것은 전문적 원조관계에 적합한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윤리적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
도덕의무론적 관점에서 볼 때, 이 사례의 관계자들은 이중관계에 의해서 명확한 해를 입을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지위를 이용해 공정하지 않은 과정을 통해서 민OO이 시설에 아들을 입소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녀의 평판과 전문적 입지는 해를 입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와 같은 청탁을 비윤리적으로 여길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복지사 민OO과 형성 할 수 있는 혼란스런 관계로 인해서 준이 어머니가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민OO이 준이 어머니에게 의지하게 되면 두 사람은 적절한 원조관계를 지속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다. 클라이언트는 원조를 요청하고 사회복지사는 원조를 하는 위치에 있는 원조관계 상의 적합한 역할에 대한 일반적 기대에 혼란이 올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준이 어머니의 효과적인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침해하게 될 것이다.
윤지적 지침에 의하면 준이 부모의 복지권 보호가 아들의 시설 입소를 위해 클라이언트의 지위를 이용하고자 하는 민OO의 자기결정권에 우선한다.
3. 윤리지침
사회복지사 자신이나 가족의 생명보호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라면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이익을 우선하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는가? 로웬버그와 돌고프(Loewenberg&Doloff, 1996)는 사회복지사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CT의 이익을 우선하는 원칙에 예외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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