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머리말
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살고 또 그 속에서 자연의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이 베푸는 고마움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고마움은 잠시 접어 두고라도 그 이름 하나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들풀, 들꽃, 이름 모를 꽃, 잡초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 입니다. 바야흐로 우리는 지금 선진국 대열에 끼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물질문명 속에서 쉽고 편한 것만을 찾으려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뿌리나 고향에 대해서는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지요. 옛날 우리 선조들은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것을 건강과 관련하여 일상생활에 지혜롭게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산업의 발달과 계속되는 국토 개발로 인해, 대대로 우리와 이 땅을 지켜 주던 고유 식물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이제는 희귀식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그 희귀식물들을 아끼고 보존하여 우리의 고유적인 이미지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하자는 취지에서 우리의 야생화라 주제를 정하고 조사한 결과 우리의 꽃 50여종을 조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세하게 조사한 자료를 보고서 지면 관계상 다 실을 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꽃 피는 시기, 용도 등으로 간략하게 간추리고 사진도 첨부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최고의 꽃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양재동 꽃시장에서 우리 꽃 판매 현황을 조사 했고, 정부에서의 우리 꽃에 대한 홍보와 전시회, 수출에 관한 자료를 적었습니다. 조금은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협동하고 격려한 우리 조월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일러두기
1. 식물의 달리 부르는 이름은 생략하고 대표적인 이름만을 표시하였습니다.
2. 용도를 분명히 나타내었고, 약용 식물일 경우 쓰이는 병의 이름도 되도록 쉬운 말로 골라 썼습니다.
3. 이 책에 실린 식물들을 여러분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학명과 함께 실었습니다.(우리의 산과 들에 피는 야생화들 파트에서만.)
4. 그런데 사진이 약간 부족하니까 이해해 주세요.
목차
1. 우리의 산과 들에 피는 야생화들
2. 양재동 꽃시장 시기별 야생화 거래 품목 내역
3. 야생화 홍보와 수출
4. 야생화 기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