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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사카모토 료마가 살던 시대적 배경
사카모토 료마가 성년이 되던 시기는 일본 역사에 격동이 몰려오던 시기였다.
1835년 7월 8일에 미국의 페리 제독이 대포로 무장을 하고 일본에 나타나 통상을 요구하였다. 그에 의해 1854년 3월 도쿠가와 막부는 쇄국정책을 포기하고 미.일 화친조약을 체결하여 개국을 선포하였다. 또한 1858년에는 영국,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서양의 강대국들과 통상조약을 체결하기에 이른다. 페리제독의 출현으로 이 사회계층의 대립은 새로운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개혁을 하자는 세력과 막부를 중심으로 뭉쳐 서양을 배척하고 쇄국을 하자는 세력으로 나뉘어 갈등이 심화된다.
이 때 나타난 사카모토 료마는 천황을 옹립하고 개혁을 주장한 개혁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막부를 무너뜨리고 천황이 직접 통치하는 중앙집권체제로 전환된 메이지 유신을 성사시켰다.
사카모토 료마의 생애
1835년 도사 번에서 막부의 하급무사인 향사계급의 가문에서 태어난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는 무사 계급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검술을 익혔다. 도장을 다녀 실력을 쌓은 료마는 수행을 위해 열아홉살이 되던 1853년 에도(당시 수도)에 올라와 검술을 배우면서 에도의 존황양이론자들과 사귀었다. 그 해 페리 제독이 내항했고, 무사계급에서는 서양 세력에 대해 개항하려는 막부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었다. 같은해말 사쿠마 쇼잔의 사숙에서 공부했고, 1854년 고향으로 돌아가 유학자이자 화가인 가와다 쇼료로부터 서양에 대해 배웠다.
1861년 고향에서 도사근왕당(도사번의 하급무사들이 주축이 되어 천황을 지키고 막부를 타도하려 하였음)에 가담한 뒤, 이듬해 친 서양파인 가츠 카이슈를 죽이기 위해 다시 에도로 갔다. 그러나 오히려 가이슈의 설득에 감명을 받고, 이 때부터 가이슈의 제자가 되어 통상과 해운에 눈을 뜬 뒤, 1863년 고베에 해운회사를 설립하였고 이 회사는 후에 해군지원대로 바뀌었다. 그 후 1864년, 사츠마에게 후원을 받아 동양 최초의 주식회사이자 무역회사인 카메야마회사 설립하였다.
1866년에는 서로 대립 관계에 있던 사쓰마번과 조슈번의 동맹을 성사시켜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에도막부)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듬해에는 막부와 번을 통일시켜 에도막부가 천황에게 국가 통치권을 돌려준 역사적인 사건 대정봉환의 구상을 성사시켰다. 이 사건으로 일본은 가마쿠라 바쿠후이래 675년 동안 계속되던 봉건시대가 끝나고, 메이지유신을 통해 중앙집권적인 근대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1867년 11월 15일 친구인 나카오카 신타로와 함께 막부순찰대의 습격을 받아 교토에서 33살의 나이로 암살당했다.
사카모토 료마의 주요 업적
-료마가 설립한 무역회사 : 카메야마 샤츄
1853년, 페리 제독이 이끄는 검은 배의 출현으로 서양의 신기술에 눈을 두고 해운 무역의 필요성을 느끼던 사카모토 료마는 1864년 사츠마의 도움으로 나카사키에 일본 최초의 무역회사인 카메야마 샤츄를 설립한다. 후에 카메야마 타이로 이름을 바꾸고 해운업이나 무기 알선 이외에도 사초동맹으로 연결되는 상업회의를 하는 등 막부 말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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