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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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삶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삶이란?
가치관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이 자기를 포함한 세계나 그 속의 사상(事象)에 대하여 가지는 평가의 근본적 태도”이다. 의사로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는 한 인간으로서 추구하는 가치와 다르지 않다.
나의 행복과 가치관은 마태복음 5장에 있는 말씀이 잘 대변해 준다. 3절에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요.”라고 나와 있다. 마음이 허전하고 가난할수록 하나님을 의지하고 천국이 마음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알아갈수록 내 자신의 온전하지 못함을 알고 안타까워하는데 처음에는 이게 자기 비하가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내 부족함에 애통해 할수록 그래도 나를 사랑한다는 신의 고백이 큰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중요한 것은 주변에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잊지 않고 그들에게도 천국이 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전심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그 것이 가능할 것이다.
4절에서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나와 있다. 많은 사람이 그렇듯 나도 어릴 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열등감이 컸고,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접하고 내가 마음이 아플수록 나 혼자 아파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도 같이 아파하신 다는 것을 깨달았고 열등감도 극복 할 수 있었다. 또한 슬픈 일이 와도 그것을 단순히 슬픈 일이 아닌 위로를 얻는 기회로 삼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위로를 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을 위로하여야 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존경하는 고모, 큰어머니가 백혈병과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신데, 기도도 해드리고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서로가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나에게 주어진 환자의 외면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슬픔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아픔은 위로해주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럴 때라도 함께 있어주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겠다.
5절에는 “온유한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나와 있다. 어릴 때 강하게 자란 나는 거친 성격을 드러낼 때가 가끔 있었다. 그러나 온유함이 문제 해결의 열쇠라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의사 생활을 하면서 나의 탁월함을 자랑하고 싶을 때도 분명 많고, 동료나 환자가 나를 괴롭힐 때 복수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나에게 신이 이런 역할을 주신 것이고 언제든지 내가 교만하면 이 자리를 가져가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6절에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라고 나와 있다. 세상과 의료 사회의 부조리를 보고 더럽다고 말할 게 아니라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내가 세상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의료윤리 수업에서 토의 했었던 리베이트와 같은 문제에 있어서도 나의 안락을 추구하는 행동이 끝없는 악순환의 시작점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단호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다.
7절에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라고 나온다.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할 것이다. 만물을 지은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해 가장 낮은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오셨는데,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나를 낮은 위치에 두려할 때 오기를 부리는 모습이 지금까지 너무 많았다. 나이가 들수록 더 낮아지고 싶다. 환자를 대할 때도 내가 그들의 위에 서서 고쳐주는 게 아니라 그들의 발아래부터 고쳐 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다. 또한 평생 해야 할 공부도 내가 많이 알수록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해야겠다. 그러다가도 내 개인적인 성취가 우선시 되는 주객전도가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진정 목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겠다. 지나친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여러 욕심을 내려놓겠지만 도전정신만은 버리지 않겠다.
8절에는 “마음이 청결한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나와 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미움, 질투, 그리고 욕심이 가득 찰 때도 많은데, 이런 마음을 버리고 날마다 하나님을 보는 것이 내 행복의 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대단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누추한 이웃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때 내 마음이 깨끗하지 못해서 그 이웃들 그리고 환자들을 보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처음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꿈꿀 때 가졌던 마음을 잊지 말고, 의료가 절실한 곳에 찾아가는 의사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의사가 될 날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그들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방학에라도 봉사활동을 통해서라도 도움을 주어야겠다.
9절에는 “화평하게 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 임이요”라고 나와 있다. 병원에서 수많은 분쟁이 있을 텐데, 그 중심에서 peacemaker의 역할이 나의 역할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손해 보고 나누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렇듯이 말로만 전도하고 선교하지 말아야겠다. 내 삶이 예수님처럼 변화되어 말없이도 그 사랑을 전했으면 좋겠다. 하나님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랑을 해주는 것이 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10절에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라고 나와 있다. 의를 위해 헌신해 본 적도 없고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것이란 것을 안다. 아직 그럴 수 있을지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류에 좋은 영향을 미친 사람들을 보면 그 당시의 부조리에 대해 도전한 사람들이고 결국 그들이 세상을 바꾸었다. 잘못된 것을 묵인하지 않고 잘못되었다고 말할 때 박해를 받아도 그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기쁨과 보상이 있을 것이다.
성경이 진리라고 믿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상가의 철학을 배척하지 않는 포용력을 가져야겠다. 의료윤리 시간도 나에게 여러 사상을 포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수업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지식과 도덕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덕을 기르고, 소크라테스의 ‘지행합일설’과 같이 아는 것과 행동을 하나가 되게 해야겠다. 교회에 오래 다니고 여러 사상들을 배우면서 말만 많아지고 실행은 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볼 때가 너무 많은데, 말보다는 행동이 우선인 사람이 되어야겠다.
위에 쓴 나의 가치관은 사실 내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끄러운 점이 많다. 그리고 어쩌면 평생을 살아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부분이 많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반성하는 것에 의의가 있을 것이다. 의사로서 살면서 내가 행복해야 주변사람들도 그 행복이 주변사람들로 퍼져나갈 것이다. 행복은 시간이 지나거나 어떤 일이 성취되면 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것이라고 한다. 다만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라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시선을 바꾸어 이미 주어진 행복을 누리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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