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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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의 이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랑이라는 단어는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는 러브, 독일어로는 리베, 프랑스어로는 아모르, 한자로는 애 등 사랑을 뜻하는 단어는 실로 많습니다. 또한 사랑은 누군가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에게 찾아오는 것으로서 여러분들께도 지금 당장, 아니면 나중에서라도 사랑에 대한 감정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1 . 상대에게 성적으로 끌려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 마음의 상태.
2. 부모가 자식을, 스승이 제자를, 신이 인간을 아끼는 것처럼 상위 존재가 하위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3. 남을 돕고 이해하려는 마음.

플라톤의 저서 향연에서, 플라톤은 사랑을 세 가지로 구분했다. 그것은 각각 에로스, 플라토닉, 아가페인데 이중 에로스는 남자와 여자가 결합하는 육체적 사랑을 뜻한다. 이성간의 사랑과 종족 번식에 대한 본능적인 욕구가 이에 속한다. 이에 반해 플라토닉은 관념론적 사랑, 즉 정신적 사랑이다. 친구간의 우정이나 형제간의 우애, 부모가 자식 아끼는 마음이 이에 속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가페는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박애와 헌신에서 비롯된 절대적인 사랑이다.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인 사랑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나 석가모니가 일반 민중에게 전한 사랑이 이에 속한다.

가장 근본적인 사랑으로 많은 철학자들은 이 중에서 에로스를 가장 위대한 것으로 보았다. 에로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사랑에 가장 근접해 있는 개념이다. 남녀 간의 사랑.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 근본적인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많은 시와 노래는 사랑을 찬미하며 지금도 많은 연인들이 사랑에 빠지거나 혹은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자의 가장 중요한 존재는 사랑이라고 반복하면서 사랑이야말로 그의 관심을 끄는 또 정통하고 싶은 유일한 주제라고 했다. 파이드로스는 에로스가 가장 오래된 신으로서 카오스, 즉 혼돈 보다 일찍 있었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 보면 카오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낳고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하늘의 신 우라노스를 낳아 교접한다. 그런데 여기서 둘이 교접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에로스가 있었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우리는 사랑은 아주 원초적인 것이라는 당대 철학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사랑을 인간과 국가에 가장 유용한 것으로 봤는데 그것은 각자의 경쟁심을 고취시키기기 때문이라고 봤다. 아가톤은 에로스의 젊음, 섬세함, 아름다움, 유순, 정의, 절제, 용기, 기교 등 모든 미덕을 열거하며 찬양한다. 에로스는 그 모든 미덕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에로스, 남녀 간의 사랑을 찬양했다.
아리스토파네스의 말에 따르면, 인간은 본디 양성 모두를 가진 한 몸체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모종의 죄를 지어 신이 벌로 인간을 갈라놓았는데 거기서 남과 여로 성의 분화가 시작되었단다. 갈라진 그들은 갈라진 자신의 또 다른 몸을 찾아 헤매게 되었는데 이렇게 회복하려고 하는 노력, 열망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르며 행복의 조건으로 부른다. 즉, 자신의 결핍을 채우고자 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사랑은 단순히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완벽한 인간으로 나아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디오티마는 사랑에 대해 조금은 다른 해석을 했다. 사랑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불멸을 추구한 결과라는 것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의 존재들이 불멸에 이르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바로 사랑으로 교접하여 생식하는 것이다. 늙은 개체 대신 젊은 개체들이 교체되는 것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인간은 그야 말로 불멸에 이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죽음에 대항하는 우리 인간들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에로스는 모든 사랑 중에 어느 모로 보나 훨씬 강하고 격렬하며 고통과 실패와 환영과 환멸로 풍요롭다. 또한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랑문제중 가장 가치 있고 우리를 매 시간마다 괴롭히는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곳에 있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 역시 에로스가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사랑은 모든 것의 시작이자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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