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의 한국에서의 사회적 지지가 사회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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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의 한국에서의 사회적 지지가 사회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새터민의 한국에서의 사회적지지가 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
목차
1. 문제제기 1
2. 다른 연구자들이 밝힌 것은 무엇인지 2
3. 연구가설 기술, 기여하게 될 점. 3
4. 어떤 연구설계를 사용하여 연구가설에 답할 것인지 3
5. 어떻게 조사대상자를 선택할 것인지, 전체 모집단은 누구인지 4
6. 윤리적 딜레마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4
7. 연구 개념에 대한 조작적 정의 4
8. 별첨자료(척도) 6
1. 문제제기
새터민의 발생은 남북의 분단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그 발생 이유는 시대에 따라 다르다. 1990년 이후 북한의 계속되는 식량난으로 인해 정치적인 의미 보다는 생존이라는 현실적 삶의 측면에서 많은 북한주민들이 중국이나 제3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그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새터민의 국내입국 규모 또한 1990년대 초반에는 10명 내외로 매우 적은 인원에 불과했으나 1998년 이후 매년 2배 정도씩 증가 추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년 1,000명 선을 넘어 2005년도는 1,383명, 2006년도는 1,446명을 넘어섰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통일부, 2006: 3). 또한 가족단위의 집단 입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새터민들의 신분도 벌목공 및 노동자뿐만 아니라 외교관, 의사, 교사, 학생 등으로 매우 다양해졌기 때문에 새터민들의 국내 입국 후 사회적응과 사회복지 서비스 지원 정책의 방향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들은 긴 탈북과정 끝에 한국에 들어와 정부의 조사와 보호기간을 마치고 한국의 일상생활로 들어가게 된다. 보호기간을 마치면 정부에서는 새터민들에게 정착금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 동안(1년) 매월 생계비를 지급 해주고 있다. 그러나 새터민들의 한국 사회적응을 위한 대책으로는 미흡한 실정이다.
새터민들도 우리와 같은 민족의 동포로서 특별한 성격이 있는 것은 아니며 일반화 시켜 말할 수도 없지만,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함께한 장기화된 분단은 우리의 사회, 문화적 구조뿐 아니라 생활양식과 의식구조의 극단적인 이질화를 가져왔고, 북한이탈과정에서 겪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몇 가지 특징적 가치와 태도를 지니게 된다. 이러한 가치관과 태도는 체제와 이념이 전혀 다른 생활환경에 부딪히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한국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가져오기도 한다(통일부, 2006: 108)
지난 50년간의 분단 상황인 사회구조와 일상생활에 이르기 까지 남북 간의 이질화를 심화시켰기 때문에 획일화된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살아온 새터민들이 다양하고 복잡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새터민 한 사람 한 사람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는 이들에 대한 시각을 정치적 차원이나 남북관계, 통일 정책적 차원에서 벗어나 새터민에 대한 접근방식이 인간, 동포애, 삶의 질과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새터민들에 대해서 이들을 사회적 소외계층으로, 사회적 약자로 보는 사회복지적 시각으로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사회복지대상자로서 새터민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데는 경제적 보장이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새터민의 적응은 이러한 물질적이고 금전적인 보장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 금전적 보장 이외에 안정된 직업이나 가족관계, 신체적, 정신적 건강, 인간관계나 사회적 활동, 문화, 오락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북한에서의 생활에서 한국생활로의 전환과정을 겪는 새터민들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들의 욕구를 파악하여 사회복지 영역에서 담당해야 할 몫을 정립해 감으로써, 이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또한 이를 응용할 수 있는 기초적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새터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은 새터민 자신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또한 장차 이루어질 통일에 대비해 북한 지역 전체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정책 및 사회복지서비스 개발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체제에 적응해야 하는 이들은 어쩌면 또 다른 양상의 장애를 지닌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며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특히 국내 입국 새터민들은 정신적, 심리적 갈등을 비롯하여 경제생활과 대인관계, 언어생활, 직장생활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터민들의 사회적응에 대한 관심과 적응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아직은 새터민의 사회적응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새터민의 한국 사회부적응은 이들의 개인적 삶의 안녕이 갖는 중요성과 함께, 이질화된 사회·문화적 상황 하에서 남북통일 후의 혼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새터민의 한국 사회적응은 새터민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사회·문화적 상황에 적응, 통합되어 가는 과정을 설명해 냄으로써 남북한의 사회통합을 준비하는 기초 자료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김균, 2005: 2).
새터민들이 가장 많이 입국한 1990년대 후반에 입국한 새터민들이 6 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질 향상에는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새터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안의 복지관에는 새터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새터민들의 한국 사회적응 및 생활의 질 향상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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