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의 신학 구원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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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웨슬리의 신학 2: 구원의 순서
1738년 5월에 경험한 웨슬리 형제의 회심은 감리교 신학의 중심인 구원의 본질에 대한 세부적인 신학의 기초가 되었다. 존 웨슬리는 신자 개인 속에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것을 구원이라는 본질적이고 전반적인 과정 속에서 이해하려고 하였다.
웨슬리는 ?우리 자신의 구원을 이룸에 관하여? On Working out our own Salvation"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구원의 순서를 아주 잘 요약해 놓았다.
구원은 대개 선재적 은총으로 시작된다. 이것은 구원에 대한 일종의 바람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것들에 전적으로 무감각하고 눈멀었던 상태에서 구원이 시작되고 있음을 암시한다. (중략)
구원은 성서에서 회개라고 말하는 확신케 하는 은총에 의해 주어진다. 그 후에 정식으로 그리스도인의 구원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은총으로 인해서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된다. 이것은 또 다시 칭의와 성화라는 큰 줄기로 나뉘어 진다. 칭의로 인해서 죄악 된 행위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의 은혜에까지 회복된다. 성화에 의해서 죄의 능력과 뿌리로부터 구원받고, 하나님의 형상에까지 회복된다. 성경의 교훈과 마찬가지로 구원이 즉각적이고도 점진적임을 체험하게 된다. (중략) 다시 말하면, 모든 죄로부터 마음이 청결하게 되면 하나님의 순수한 사랑이 가득 채워지고 이것은 우리 성품 속에도 그대로 이루어진다. 궁극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머리되신 그에게 이르기까지 성장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는 자라가야 한다.
자료: 존 웨슬리,『설교』Sermons, Vol. 5, pp. 106-7
구원의 순서와 관련된 모든 것이 예수의 사역 속에서 성취된 은총에 의존되며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인간의 상태(The Human condition)
웨슬리는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전적으로 타락(total depravity)하였다는 기록을 남기지만 문자적으로만 보면 그러한 견해 속에 두 가지 난점이 발견된다. 첫 번째는, 그가 목도하는 것과 다른 이들의 경험을 보면서 갈등을 느꼈다. 두 번째는, 그것은 인간의 자유를 거절하는 입장이며, 구원과 징벌 모두를 두고 하나님께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이다. 웨슬리는 확신의 과정을 연구하면서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 첫 번째 경우, 웨슬리가 말하는 완전히 부패되었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 최고의 것도 악할 뿐이다. 두 번째 문제는, 칼빈주의의 예정교리에서 인간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으로 이에 대하여 웨슬리는 인간의 이성과 경험 그리고 하나님의 본성과 완전에 대한 확실성을 가지고 반박하면서 다루어졌다.
(중략)
그리고 만일 예정된 일부만이 구원을 받을 뿐, 그 밖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애초부터 그러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영원한 죽음을 위해서 태어난 셈입니다. 도대체 이것이 하나님의 정의나 자비 중 어느 하나에라도 해당된다는 말입니까? (중략) 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것이 공의입니까? 한 가지 행동방식만 미리부터 결정되었다면, 인간이 어떻게 자유로운 존재입니까? (중략) 그러나 내 생각에 하나님께서 죄와 부정을 조작하신다는 주장은 그의 본성의 완전성에 비추어 설명이 불가능한 자가당착입니다.
자료: 존 웨슬리, 『편지 제1집』Letters, Vol. Ⅰ,pp.22-23, 1725년 7월 29일.
웨슬리는 죄를 일종의 상태(a condition)로 보았지 어떤 일련의 행위(a series actions)로 보지 않았다. 그것은 인간의 최고 행위 속에도 오점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었다. 웨슬리는 타락에 대한 성경적 견해, 즉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지만, 그 형상이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해서 왜곡되었다는 것을 받아 들였다. 인간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일부분 왜곡되었고, 타락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손상시켰다. 웨슬리는 구원이란 형상과 관계 양자를 회복시키는 것이며, 우리의 능동적인 행위가 포함된 과정이라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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