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어떤 것도 나에게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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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적인 어떤 것도 나에게 낯설지 않다
1771년 8월 29일에, 당시 7년 이상 동안 영국에 거주하고 있던,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멀리 떨어진 가난한 나라들을 돕기 위한 계획A Plan for Benefiting Distant Unprovided Countrie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런던 신문London newspaper에 발표했다.
프랭클린의 제안은 바로 달림플에 대한 위로금의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자그만 희망조차 좌절된 채, 달림플은 그의 영향력 있는 두 권으로 된 선집인 『남태평양의 몇 차례 항해와 발견에 관한 역사적 모음집Historical Collection of the Several Voyages and Discoveries in the South Pacific Ocean』(1770-71)에서 타자들의 이야기narratives of others를 발행하는 데 만족해야 했을 것이며, 이 책은 계속해서 남쪽 대륙(‘거대한 남쪽 땅The Great South Land’--최종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에 주어진 이름)의 필연적인 존재를 주장했다.
프랑스 과학철학자인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가 “부정적 양태negative modality”라고 명명하는 하나의 과정을 통해, 그것은 그 저자와 그 문맥 양자에 관한 특수성이 제거된 채, 일반적인 금언maxim이 되었다--어떤 어구가 얻을 수 있는 종류의 최대한의 성공. 완전한 인용을 하자면, ‘나는 인간이다; 인간적인 어떤 것도 나에게 낯설지 않다I am a human being; nothing human is foreign(or, alien) to me’(Homo Sum: Humani nihil a me alienum puto)는 계몽주의적 세계주의Enlightenment cosmopolitanism의 모토의 역할을 했으며, 후자는 계몽주의적 ‘보편주의universalism’라는 더욱 최근의(그리고 명확한 의도를 지닌tendentious) 특성화보다 더욱 정확하고 서술적인 용어이다.
어떤 것도 나에게 낯설지 않다Homo sum: a me nihil alienum puto를 그의 모토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우리는 이러한 유용한 종류의 지식을 능숙하게 사건들의 직물tissue of events에 결합시켜야만 하는 듯하다. (Oeuvres historiques 46-48)
같은 해에 헨리 홈 케임즈 경(卿)Henry Home Lord Kames이 그의 두 권으로 된 『인간의 역사에 대한 소묘Sketches of the History of Man』(1774)의 제사(題辭)로서 그 라틴어 대사를 인쇄하고 나서야, 그 모토는 인간학이라는 신흥 학문의 분과적 이상의 표징이 되었다. 케임즈에서의 그것의 출현이라는 아이러니는, 이 글의 결론에 이를 때까지 평가를 기다려야만 할 것이다.
한 가지 관점에서 볼 때, 테렌스의 상투적 인용구의 수용사reception-history에서의 계기들을 추적하는 것은, 하찮은 추적의 어떤 게임처럼 보일 수도 있다. 왜 그 문장과 그것이 암호화한 정서가 일차적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우리가 살펴본 다양한 이해들은 공리(公理)truism로부터 동어반복tautology에 이르기까지의 영역에 걸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우리가 그것들을 바꿔쓰기paraphrase해 본다면, 이것이 자명해진다.
1. 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gossip은 인간 본성이다.
2. 우리는 동료 인간 존재들에게 반응해야만 한다.
3. 우리는 동료 인간 존재들에 대한 가장 세세한 부분들에도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4. 인간적인 어떤 사람도 인간적이지 않은 것이 아니다.
5. 인간적인 어떤 사람도 나와 비슷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테렌스의 본래적인 문맥(바꿔쓰기 1)을 넘어서, 만약 ‘인간적인human’과 ‘동료 인간fellow human’이라는 용어 자체가 문제적이라면--다른 인간 존재들이 단지 다를 뿐만 아니라, 역시 ‘인간적임human’에도 불구하고 어떤 근본적인 방식에서 ‘낯선alien’ 것이라면--각각의 문장은 단지 문제적이 되며 따라서 흥미롭게 된다.
이러한 문제성의 의미가 최초로 출현한 특별한 경우를 분리시키고, 그것의 최초의 강력한 이론적 정형화를 분리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나머지 부분의 과제일 것이다. 인문과학이 지적으로 절박하게 되는 것은 이러한 계기에서이다. 그 특별한 경우는 아메리카Americas(남·북·중앙 아메리카)의 발견이다; 이론적 정형화는 인종race의 정형화이다‘ 신흥 인문과학의 의제agendum를 발생시킨 것은, 인간Homo이라는 유 개념의 분리된 종 개념들로서의 인종들에 대한 초기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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