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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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이덴티티의 갈등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의 이름은?
-아이덴티티의 갈등
◈ 혼혈인 양정명의 꿈
통명은 요시카와 마사하키.
아버지는 제주도에서 어렸을 때 건너온 제일교포1세.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양정명의 아버지는 양정명을 일본호적에 올리기 위해 양정명이 16살 때 일본으로 귀화 하였다. 이후 양정명은 재일교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만들다가 그만 교통사고로 목 아랫부분은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병석에서 양정명은 일본이름으로 되어있는 자신의 국적을 ‘양정명’이라는 본명으로 바꾸는 법정싸움을 계속 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재일교포 동화정책의 하나로 일단 일본 호적에 일본이름을 올리면 다시 한국이름으로 고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양정명이 15년 전에 재일교포의 삶에 대해 만들다 중단된 영화에서 말하려던 내용은 이제재일교포사회에서는 현실이 되어있었다. 양정명은 그 당시 어린 아이였던 재일교포3세와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부모의 조국인 한국과 현실에서 살아가야할 일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배숙자는 자신을 조일혼혈 일본 국적이라고 얘기한다. 그녀는 재일교포사회에서 혼혈로서의 조선인이라는 입지를 만들어냈다. 귀화한 혼혈인들은 재일교포들에게는 한국과 가까운 윗세대로 갈수록 일본국적으로 귀화한 것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받고 있고, 일본으로부터는 일방적인 민족포기를 요구받고 있다. 재일교포 3세들은 이렇게 이중으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현실속에서 재일교포의 80%가 일본인과 결혼을 하고 있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만일 일본으로 귀화하지 않는다 해도 90%가 일본명(통명)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은 각자의 입장을 인정하는 사회를 원한다. 혼혈은 재일조선인이 다양화되어가는 형태이고 재일조선인의 하나라는 것이다.
◈ 36살 여 감독의 감동체험 노트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본명선언
-이름 때문에 눈물 흘리는 재일동포 아이들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한 편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일본 오사카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재일동포 3세들의 본명선언 과정을 담은 이 영화는,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 두 개의 이름, 본명(本名)과 통명(通名)
1920 년 이후, 제주도와 오사카를 오가는 군대환(君代丸)이라는 배에 몸을 실은 조선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게 떠난 이들은 이후 「재일동포 1세」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50년이 지난 지금 재일동포는 3, 4세대까지 이어져 약 66만 명에 이른다. 재일동포들은 두 가지 이름을 쓴다. 하나는 일본 이름인 통명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 이름인 본명이다. 재일동포의 90% 이상이 통명을 쓰고 있으며 극소수만이 본명을 사용한다. 일본에서 본명을 쓴다는 것은 평생을 차별과 싸우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이다. 본명으로 살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선언해야만 하는 나라, 지구상에서 유일한 풍경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그 척박한 땅 일본에서 17년이 넘도록 두 개의 이름을 두고 고민하는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오사카의 한 고등학교로 들어섰다.
일본 오사카 근처 아마가사키 시(市). 이곳에 위치한 아마가사키 시립고등학교에는 「동포회」라는 동아리가 있다. 동포회는 재일동포 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된 작은 동아리로, 회원들은 본명을 쓰는 사람도 있고, 일본에 귀화해서 통명을 쓰는 사람도 있다. 이들의 한국이름은 우리가 듣기에는 어색하다. 하시모토는 구무반, 다케토모는 배승행, 마쓰다 지는 이준치, 세이카는 박정화 등. 일본식 이름을 소리나는 것에 맞춰 한자로 만들고, 그것을 다시 한글 소리로 바꾸니 이렇게 어색한 이름일 수밖에 없다. 원칙적으로 보자면 그것은 그들의 원래 이름, 즉 본명이라고 하기에는 완벽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이나 북한에서 일본과 관련해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때마다 재일동포 아이들이 폭행당하는 현실이고 보면, 이렇게라도 한국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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