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조의 사랑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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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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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남조의 사랑 시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김남조의 사랑시학
1. 작가의 생애
김남조 시인은 1927년 9월 26일 경북 대구의 기독교집안에서 아버지 김소도 선생과 어머니 최정욱 여사 사이에서 장녀로 출생하였다. 대구에서 남명초등학교를 다니던 중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가게 되었고 1944년 일본 후쿠오카 큐슈여고를 졸업한다. 48년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재학 중 ‘연합신문’에 시「잔상」, ‘서울대 시보’에 「성숙」등 작품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시작활동에 들어간다.1951년 마산의 성지여고에 근무 당시 학교 학생들의 연극 공연의 지도를 맡을 때 무대그림과 무대장치를 맡게 된 대학교수이면서 조각가로 유명한 김세중(金世中. 작고) 김세중(金世中)1928~1986,6,24
선생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1955년 결혼하고 그 해 숙명여대 국어국문과 전임강사 및 1964년 교수로서 재직(現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하면서 한국 시인협회 회장, 한국 여류 문학인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현재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제1회 자유 문학가협회 문학상, 제2회 오월 문예상, 제7회 시인협회상, 제33회 서울시 문화상, 대한민국예술상 등을 수상하였고, 모윤숙, 노천명의 뒤를 이어 1960년대 한국 여류 시인의 계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시집으로는 카톨릭 계열의 경건성과 뜨거운 인간적 목소리가 조화된 시집으로 평가되는 「목숨」(1953)을 비롯하여 두 번째 시집 「나아드의 향유」(1956)로 이어지면서 종교적 신념이 한층 강화되어지고 이후「정념의 기(旗)」(1960), 「풍림(楓林)의 음악」(1963), 「겨울바다」(1967), 「설일(雪日)」(1971), 「사랑초서」(1973), 「바람세례」(1988) 등을 발표하면서 대부분 그녀의 시는 기독교적 정서를 짙게 깔면서 더욱 심화화된 종교적 경지를 보여준다.
2. 김남조 시의 작품경향과 변화양상
1)작품경향
김남조가 보여준 문학세계는 (물론 소재의 대부분을 자연에서 구하고 있지만)대개 몇 가지 경향으로 나뉘어 진다. 첫째, 사랑을 테마로 한 연시(戀詩 love poem), 둘째 카톨릭 신앙을 고백한 신앙 시와 셋째, 존재 의미를 탐구한 인생론적 시, 넷째, 생활과 현실을 이야기한 사회 시 등이다. 그러나 자타가 인정하듯 김남조의 문학을 대표하는 시적 경향이 연시 혹은 戀歌(연가)의 계열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김남조 문학의 대표성이 연시에 있다는 것은 그 이외의 시들 역시 간접적으로는 연시와 관
계를 맺고 있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그의 문학에서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뜻한다. 예컨대 그의 카톨릭 신앙시는 궁극적으로 그가 추구하는 세계와 연속되어 있으며 인생론적 시 역시 넓은 의미에서 ‘사랑’이라는 가치의 토대 위에서 탐구되고 있다. 따라서 쓰여 진 작품의 양이나, 도달한 문학적 수준이나, 내면화된 사상성, 등단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집착해 온 창작태도 등에서 충분의 그의 문학성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다.
김남조의 문학은 한마디로 연시의 문학이며 사랑이야말로 그가 문학을 통해 탐구한 인생론적 화두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우리 근대 시사에서 김소월, 한용운과 더불어 감히 사랑의 절대성에 집착한 한국의 삼대 시인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다른 것이 있다면 김소월이 사랑을 우리 민족의 보편적 정서로, 한용운이 불교 존재론에 입각해 노래한 시인이라면 김남조는 그것을 카톨릭 세계관에서 탐구한 시인이라는 점이다.
언뜻 보기에 연시와 별 관계가 없는 듯한 김남조의 시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기초엔 알게 모르게 ‘사랑’이라는 문제가 가로 놓여 있다. 그의 카톨릭 신앙시가 아가페적 사랑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연시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으나 인생론적인 시 역시 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정영자(1996). 한국여성시인 연구.평민사
오세영(2005). 20세기 한국시인론. 월인
조청호(2001). 한국 현대시 해설. 도서출판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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