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연극사 8개의 사조를 바탕으로 한 나의 연극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난 아직도 세상을 믿는다
한 학기 동안 8가지의 사조를 훑고 나니 ‘연극’이라는 막연한 갈망이 꽤 구체적인 색깔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연극에 몸담았던 모든 이가 연극의 본질과 변별력, 관객과의 소통에 대해 비슷한 고민을 해왔고 나또한 그 길에 서야함을 느낀다. 내 작품이 가야 하는 길, 글을 통해 뱉어내고 싶은 이야기, 연극으로 배우와 연출은 물론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알맹이, 이것들이 이젠 알곡으로 머리를 들이밀고 자신의 정체성을 띠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연극 초엽에 가졌던 생각들을 더듬고 변화되어온 질곡의 시절을 되짚어 지금의 나를 점검해야 한다. 과연 나는 어떻게 부유하고 떠돌아 지금 어디에 정박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