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츠 코르넬리스에 셔 Maurits Cornelis Esch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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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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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
1. 에셔에 대해
에셔는 네덜란드의 판화가다. 기하학적 원리와 수학적 개념을 토대로 2차원의 평면 위에 3차원 공간을 표현했다. 평면의 규칙적 분할에 의한 무한한 공간의 확장과 순환, 그리고 대립이 작품의 중심을 이루며, 모호한 시각적 환영 속에 사실과 상징, 시각과 개념 사이의 관계를 다뤘다.
2. 에셔가 걸어온 길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는 1898년 네덜란드의 프리슬란트주(州) 레이우아르던에서 토목기사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1903년 가족과 함께 아른헴으로 이주했으며, 어린 시절에는 병약하고 수줍음이 많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1919년부터 1922년까지 하를럼 건축장식미술학교에 들어가 판화제작 기술을 배웠다. 이때 만난 예쉬륀 데 메스쾨이타(Samuel Jessurun de Mesquita) 교수는 그의 인생에 커다란 스승이자 친구가 되었다.
그는 1922년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여행했으며, 알람브라 궁전을 처음 방문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풍경을 담은 목판화를 제작하여 이듬해 시에나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1924년 이탈리아에서 만난 예타 위미커(Jetta Umiker)와 결혼하여 로마에 정착했다. 그는 석판화 기법을 실험하는 한편 꾸준히 목판화 작업을 하여 이를 책으로 출간하고 수많은 전시회에 참여했다. 1935년 무솔리니 지배 하의 격앙된 이탈리아의 정치적 분위기에 위협을 느끼고 스위스로 이주했다.
에셔는 1936년 지중해 연안을 따라 여행했으며,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 궁전을 두 번째 방문했다. 그곳에서 그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형상들이 평면을 규칙적으로 분할하는 무어인의 장식 미술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그는 더 이상 풍경화 작업을 하지 않고 기하학적 원리에 따른 자신의 내면의 환상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무어인의 추상적 형상이 아닌 새나 물고기, 동물 등 알아보기 쉬운 형상들로 평면을 대칭 배열해 전체 패턴을 구성하는 작업이었다.
1941년 네덜란드의 바른에 정주한 그는 ‘수학적 화상’이라고 하는 그만의 독특한 세계인 공간과 평면의 마술적 구조를 목판화와 석판화로 제작했다. 1944년 무렵부터 초현실주의적 색채를 띤 그의 작품은 3차원적 구성을 2차원의 평면으로 표현해 사실과 상징, 시각적 환영, 시각과 개념의 관계 등을 다뤘다. 그는 공간착시와 불가능한 장면의 사실적 묘사, 정다면체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러한 판화작품에서는 수학적 개념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
3. 에셔의 작품
에셔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다른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대부분 그림 속의 상황이 현실과 무관한 설정이라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묘사된 데 반해, 그의 작품은 순간적으로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서 착각을 불러일으키도록 연출되었다. 그것은 환상적인 초현실을 다루지만 이성을 부정하거나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성적인 구조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에셔의 작품에서 끊임없이 다뤄지고 있는 것은 반복과 순환이라는 고리이다. 에셔는 반복되는 기하학적 패턴을 이용하여 대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쪽매맞춤’이라 불리는 테셀레이션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테셀레이션(Tessellation)이란 규칙적인 공간분할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일한 모양을 이용해 평면이나 공간을 빈틈이나 겹쳐지는 부분 없이 채우는 것을 말한다. 그는 다양한 형태에 의한 공간분할에 큰 관심을 기울였고 반사, 미끄럼 반사, 평행이동, 회전의 기법을 이용하여 규칙적 공간분할에 사용될 수 있는 변형 패턴들을 탐색했다.
에셔의 작품 《하늘과 바다》(1938), 《대칭 45》(1941), 《도마뱀》(1943), 《높고 낮음》(1947), 《폭포》(1961) 등과 같은 작품을 보면 서로 대립되는 개념들을 테셀레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한 화면에 담고 있다. 즉, 망망한 바다를 유영하는 물고기는 어느 순간 하늘을 나는 새로 변화되어 있고, 하얀 날개에 두 손을 모은 천사들 속에 검은 악마들이 존재한다. 스케치북에 그려진 도마뱀은 스케치북을 빠져나와 살아있는 생물로 활동하다 다시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수평의 벽은 수직의 천장이나 바닥이 되어 있으며,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처음에 물이 떨어지는 곳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