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정신장애(물질사용장애, 신체형 장애, 수면장애, 자살, 성기능 장애)
분야
hwpI. 물질사용장애
II. 신체형 장애
III. 수면장애
IV. 자살
V. 성기능 장애
* 참고문헌
노인은 흔히 알코올, 수면제, 신경안정제를 남용하거나 의존해 있고, 니코틴이나 카페인, 진통제, 설사제 등도 흔히 사용한다. 국내 역학 조사에 따르면 알코올의존(alcohol dependence)의 유병률이 45~65세의 장 노년에서 13.8~18.5%로서 8.4~10.3%를 나타낸 청 ․ 장년보다 월등히 높다. 미국의 경우 노인의 2-10%가 알코올 중독을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노인에서 알코올 남용의 위험요소는 일반 인구에서와 비슷하게 남자, 저학력, 저소득, 특히 우울증과 같은 다른 정신장애의 과거력 등이 있다. 또한 배우자나 친구의 상실과 그로 인한 외로움, 신체적 질병과 같은 스트레스가 증가됨에 따라 알코올 섭취와 알코올 관련 문제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알코올 의존을 보이는 노인은 대개 젊은 시절부터 과음을 해 온 사람들이다. 보통 간질환, 신체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고, 이혼, 사별 및 독신 남성이 많다. 많은 경우 베르니케병이나 코르사코프 증후군과 같은 만성적인 치매 증상을 보인다. 노인은 알코올 대사 능력이 감소되면서 알코올 독성은 증가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 부작용, 유독성이 증가하고, 과음을 하게 되면 중독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알코올이나 다른 물질 남용 또는 의존을 보이는 노인은 혼돈, 개인위생 불량, 우울증, 영양결핍 등 임상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의학적인 질병 때문에 입원한 노인에게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섬망은 알코올 금단에 의한 경우가 흔하다. 알코올 이외에 안정제나 수면제, 진통제 등 처방 약물의 남용이 노인에게서 흔하다. 노인은 만성적인 불안이나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남용할 때가 많으며, 암과 같은 질병에 의한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남용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노인의 경우 처방전을 잘못. 이해하거나 약물 설명서에 기재된 복용법을 잘못 이해하여 의학적으로 처방된 약물을 오용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