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계획서 - 신체지각과 심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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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신체지각과 심리관찰
1. 마무리 단상
몸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마냥 어색하다고 느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짓을 기본으로 하는 연극치료를 계속해서 매주 몇 차례씩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 나의 기본적 문제의식의 출발점이었다. 그런데, 이 수업을 통하여 ‘나름대로’ 자신만의 리듬과 스타일로 몸짓이란 것에 친숙해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커다란 소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몸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하게 배우고자 했던 처음의 목표에 조금은 다가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서로의 마음이 다가가는 데에는 몸의 거리가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접촉의 세기와 빠르기와 부드러움의 정도가 몸의 이완을 좌우한다는 것을 여러 번 상호간 작용과 반작용을 주고받으며 깨달을 수 있었고, 여기에서 가장 기본적이라 오히려 경시했던 스킨십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사지 하나만으로 몸이 열리고 그에 따라 마음이 열릴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참여자들과 이미 확인하기도 하였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실제로 체험하며 더 깊이 알아가고자 한다.
손가락 동작만으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지, 그리고 눈빛 하나를 주고 이에 대한 반응을 하는 것도 얼마나 여러 가지의 길들이 있는지, 거기에서 또한 군무까지 이끌어 가던 순간은 창조에 참여하는 자로서의 기쁨마저 느낄 수 있었다. 눈으로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 사이란 것은 얼마나 근사할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 그것은 그리 흔하게 찾아오는 순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 순간에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주파수를 제대로 맞추었는가 하는 것인데, 이것이야말로 신이 허락한 기적의 순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런 순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소망을 갖고 계속 시도해 보고 있는 중이다. 설혹 불가능에 가까운 결과가 나오더라도 시도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눈빛으로 마음을 읽을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슬쩍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만으로도 그 전과 후는 다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이다.
조각상 작업은 전에 알던 표면적인 조각상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고, 참으로 솔직한 많은 느낌들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같은 느낌이라 불리는 것도, 참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였고, 비슷해 보이는 조각상들도 사실은 참으로 다른 이야기들을 품을 수 있었다. 그 모든 체험의 퍼즐조각들과 그 자유로운 상상의 공간을 몸짓과 표정으로 무엇인가 다른 의미로 만들어낼 수 있음을, 몸과 마음에 새기고 싶었다. 앞으로, 어떤 식의 조각상 작업을 하게 되든지, 몸와 마음에 새기는 조각상이란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조각상 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시간은 시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와 몸짓이 이렇게나 잘 어울린다는 것을 왜 전에는 몰랐던 걸까. 몸짓을 배우면서 시를 배우고, 다시 시를 찾아가는 마음을 품을 수 있게 된 것이 또한 귀하게 한 가지 더 얻은 것이다. 시를 염두에 두고 몸짓을 해야 하는 거란 것을, 잊지 않고자 한다.
2. 프로그램
① 대상 : 정신과 병동 환자들 (성인)
② 목적 : 나의 몸을 재인식하면서, 몸을 통하여 마음과 세상을 발견하여 만난다.
③ 구체적인 활동내용
- 인사(이름) 나누고, 인형 던지며 “∼야, 안녕.”, “∼야, 고마워.” 인사 놀이하기.
- 함께 손잡고 원을 만들어 서서 파도타기, 전기보내기, 서로에게 의지하여 뒤로 젖히기, 톡톡 등 두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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