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쉬르의 기표와 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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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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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쉬르의 기표(記標, Signifiant, signifier)와 기의(記意, Signifie, signified)
소쉬르(F. Saussure)는 언어가 하나의 기호체계이며, 기호는 기표(記標)와 기의(記意)의 결합이라고 했다. 기호의 양면 중 감각으로 지각되는 소리의 면을 기표(signifiant)라 하고, 감각으로 지각할 수 없는 뜻의 면을 기의(signifie)라 한다. 즉 언어기호란 기표와 기의의 양면을 가진 심리적 실체로서, 인간의 의식 속에 존재하는 불가분의 결합체이다.
언어기호를 구성하는 두 성분인 기표와 기의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기의 없는 기표를 상정할 수 없고 기표 없는 기의를 상정할 수 없다. 이 양면 사이의 관계는 기호를 사용하는 개인이 변경할 수 없고, 일정 시점(時點)의 언어 체계 내에서는 필연적인 관계로 묶여 있다.
소쉬르는 기표와 기의의 관계가 자의적(恣意的)이라고 보았다. 이것은 그 두 측면이 필연적인 관계로 맺어진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한국어의 개, 영어의 dog, 불어의 chien, 독일어의 hund를 비교해 보면 개(犬, 네 발 달린 털 짐승)라는 기의와 그것을 지칭하는 기표 사이에 필연성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어떤 기표가 어떤 기의와 관계를 맺는가는 그 언어기호가 사용되는 언어 공동체마다 다르므로 그 관계는 관습적 성격을 띤다. 기호의 양면이 관습적인 성격으로 결합되는 것을 언어기호의 자의성이라고 한다.
또한 소쉬르는 언어를 랑그(langue)와 빠롤(parole)로 구별하였다. 랑그는 발화 이전에 존재하는 언어 체계이고, 빠롤은 개인의 구체적인 발화 현상이다. 소쉬르 언어학의 주된 목적은 개인의 발화가 아닌 어떤 특정한 표현 행위의 근간을 이루는 체계를 구명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소쉬르의 언어학 이론은 문학이나 문화를 기호체계로 분석하는 구조주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이숭원) 문학비평용어사전,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편, 2006.1.30, 국학자료원
Basic 고교생을 위한 국어 용어사전, 구인환, 2006.11.5, (주)신원문화사
기표(記標)와 기의(記意)는 소쉬르가 정의한 기호의 근본을 이루는 두 성분이다. 기표는 기호의 지각 가능하고 전달 가능한 물질적 부분이다. 그것은 소리일 수도 있고, 표기일 수도 있고, 한 단어를 이루는 표기의 집합일 수도 있다. 기의는 이와 대조적으로 독자나 청자의 내부에서 형성되는 기호의 개념적 부분이다. 소쉬르에 의하면 기표와 기의의 관계는 기호 속에 표상되어 있는 외부 현실에 좌우되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자의적이고 관습적인 것이다. ‘나무’라는 문자 자체는 기표, 그 ‘나무’라는 문자의 의미, 혹은 그 문자의 발화를 듣고 (혹은 발화하면서) 우리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개념이 기의이다. 이처럼 기표에 기의가 결합되어 기호로서의 단어 ‘나무’가 된다.
위에 인용한 설명문을 다음페이지에서 알기 쉽게 표로 정리하였다.
모방이론
소쉬르
구조주의
말 = 지시물(referent)
말 ≠ 지시물(referent)
말 = 기표 + 기의 로 이루어진 기호(sign)
말 ≠ 지시물(referent)
=> 지시물 (referent) ≠ 기표(signifier) + 기의(signified)
즉, 말은 객관적 세상의 지시물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속에 있는 하나의 개념을 재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