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원칙과 융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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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칙과 융통성
I. 경과 권의 개념
經의 의미는 낱줄, 즉 옛날에 옷을 짤 때에 날줄을 먼저 걸고 씨줄을 후에 넣기 때문에 경은 어떤 것을 규정하는 근거이며 준칙의 의미를 갖는다. 許愼의 『設文解字注』, 이철승,『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 - 주희와 왕부지의 관점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제 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p97 재인용.
權의 기본적으로 ‘저울’을 의미하는데 저울이 어떤 물건의 가벼움이나 무거움을 판별하여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듯 변화하는 현실에서 서로 다른 관점이 대립할 때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고르게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철승,『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 - 주희와 왕부지의 관점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제 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p93 참조.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켜야할 원칙이 있고, 때로는 그 원칙을 벗어나서 판단을 내릴 때도 있다. 여기서 원칙은 ‘경’을 뜻하고, 그 원칙을 떠나 융통성을 가지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는 것이 ‘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때로는 원칙과 융통성을 조율하여 판단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필요성이 있다.
Ⅱ. 초기 유학자들의 경과 권도
공자와 맹자를 중심으로 하는 초기 유학자들은 보편 법칙에 해당하는 經과 구체적인 상황을 합당하게 조율하는 權를 통해 지혜로운 삶을 추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즉 역동적이면서도 다양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하나의 불변적 원칙만을 고집하는 태도나, 변화만을 중시한 나머지 그 변화 과정 속에 내재한 보편적인 규율을 간과하는 태도 등을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철승,『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 - 주희와 왕부지의 관점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제 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p95 참조
공자는 일찍이, 함께 배웠더라도 함께 도에 가지 못 하고, 함께 도에 가더라도 함께 입지하지 못하며, 함께 입지하더라도 함께 권의 경지에 들지 못한다고 말하여, 도의 성취단계를 학문의 단계로부터 도의 단계로 도의 단계를 지나서 입지하는 단계, 입지로부터 한 걸음 나아가 權을 실현하는 단계로 설명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말에서 학문을 통하여 도에 이르고 도를 통하여 입지하며 입지를 통하여 권을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문은 권으로서 그 완성을 이룩한다는 뜻으로 유학에서는 권도의 의미를 중요하게 취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철승,『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 - 주희와 왕부지의 관점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제 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p95 참조
공자나 맹자의 경우에 經과 權을 함께 일컬었던 것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그 시대에는 예를 회복하는 것을 그 이상으로 여겼기 때문에 경의 본질적 의미에 해당하는 개념은 禮였다고 할 수 있으며, 예의 발현은 樂이므로 공맹 유학에서는 경권론이 아닌 예악론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권이란 不親이 禮라는 것을 전제로 말하였으므로 예와 권을 대칭하였던 것이지 경과 권을 대칭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공자나 맹자가 생각했던 권의 본질은 예를 실현하는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종일,「유학사상의 ‘經’과 ‘權’,『동양철학연구』제 24집, 동양철학연구회, 2001, p120 참조
Ⅲ. 한대의 학자들의 경과 권
한대의 학자들은 경과 권을 일정함과 변화의 관계로 파악하였다.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는 예로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춘추공양전』의 “권이란 무엇인가? 권은 경에 반한 이후의 선한 것에 있다.”라는 글에 의거한다. 桓公의『春秋公羊傳』, 이철승,『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 - 주희와 왕부지의 관점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제 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p97 재인용
정나라 장공에게 어머니가 다른 두 아들이 있었는데, 장공 사후에 첫째 아들이 왕위에 오른 것에 불만을 가진 둘째 아들의 집안이 정나라의 세력가인 제중을 납치하고 협박하여 제중은 둘째 아들을 왕으로 삼는다. 그 후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둘째 아들을 추방하고 다시 첫째 아들을 왕으로 복위시키는데, 『춘추공양전』에서는 제중을 권도를 아는 현명한 신하로 평한다. 제중이 협박에도 꿋꿋하게 버텼다면 기존 질서는 무조건적으로 유지를 했겠지만 왕도 죽었을 것이고 나라도 망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적 유지보다 기존 질서의 변화를 통해 왕의 생명과 나라를 보전하였으므로 새로운 방법의 수용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꾀할 수 있었다면 그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이철승,『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 - 주희와 왕부지의 관점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제 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p98 참조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국정 혼란 방지와 생명 유지라는 명분이 있을 경우 오히려 동기의 순수성보다 결과주의에만 집중되어 남용과 오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철승,『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 - 주희와 왕부지의 관점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제 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p98 참조
다른 예는 봉추보의 일화를 통해 드러나는데, 盧나라가 晋, 衛, 曹 등과 동맹을 맺어 안의 전투에서 齊나라 군사를 대패시켜 제나라 군주인 경공이 국좌로 하여금 원루에서 동맹을 맺게 했으나 군주가 직접 참여하는 것이 상식임에도 경공이 참여하지 않았다. 이는 경공의 군사가 진나라 극극의 군사에 포위되었을 당시 경공의 신하이면서 경공과 외모가 닮은 봉추보의 꾀에 의해 경공이 달아났고, 경공을 대신하였기 때문이다. 봉추보는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 군주를 보호한 면에서 제중과 공통점이 있지만, 군주로 하여금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게 한 제중과 달리 군주를 치욕스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권도를 행했다고 보지 않는다. 이철승,『논어』에 나타난 ‘권도(權道)의 논리 구조와 의미 - 주희와 왕부지의 관점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제 21권 3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010, p9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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