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지향주의에 따른 환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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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기술지향주의에 따른 환경문제
인간은 지금 물리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리고 지적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협을 받고 있다. 날로 악화되어 가는 공해와 생태계의 파괴는 실존적 위협으로 나타나고, 과학적 세계관이 인간의 자존심에 정서적 산처를 내고 첨단과학기술이 세계와 사물현상과 인간에 대한 우리의 오래 된 근본적 신념을 흔들어 놓고 있다. 반세기 전만 해도 상상해 볼 수 없었던 공해가 생태계의 파괴와 인류의 존속을 심각하고 절박하게 위협하게 된 것이다.
과학 기술이 인간 생활에서 오늘과 같은 높은 위상을 차지하게 되기는 불과 몇 백년이 거슬러 올라가기가 어렵다. 길게 거슬러 올라간다 고 해도 불과 4백년 전의 소위 < 과학 혁명 >까지 밖에 미치지 못하고, 더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21세기 전의 < 산업 혁명 > 부터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더욱 인색하게 말한다면 아예 < 과학기술 시대 >는 20세기에 들어와서야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긴 인류의 역사 속에서 과학 기술이 중요한 몫을 차지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라는 사실은 오늘의 인류 문화 각 방면에 여러 가지로 중요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인류 문화가 아직 이 새로운 문화 형태에 익숙해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문을 읽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또는 텔레비젼을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류의 문화가 흔들리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할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지구의 보호막인 오존층에 무언가 변화가 있다는 뉴스 등을 접했을 때만이 아니라 나날의 일상적인 체험을 통해서도 문명사회의 동요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예컨데, 어린아이의 호흡기관을 해치는 대기오염을 감수해야 하고, 생선을 사기위해 보다 더 많은 대가을 지불해야 하고, 땔나무를 얻기 위해 더 멀리 걸어가야 하는 등 일상생활의 단편들을 통해서도 분명히 느끼게 된다.
그리고 지식의 힘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에 도달함으로써 인간의 윤리적인 상황도 본질적으로 변화 되었음을 우리는 시시각각 확인하며 살아간다. 우리들의 행위영역과 가능성은 무엇보다 기술과 과학의 협동에 의해서 엄청나게 확층된 반면에, 이러한 지식의 힘을 윤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규범의 구속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심층생태론 - 생태위기의 주요원인은 인간중심주의. 기계론적 유물론을 비판하면서 그 대안으로 과정 속의 통일성에서 자연을 읽는 체계를 선택, 많은 비서양적 견해를 존중, 경제성장의 이데올로기를 생태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이데올로기로 대치.
니체의 심층생태론
생태철학 혹은 환경윤리의 문제에 관한 논의에서 니체의 이름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의 이름이 언급된다 하더라도 니체의 사상은 일반적으로 오늘날의 생태학적, 환경친화적인 철학과는 대립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실제로 탁월한 니체 해석자인 하이데거는 그의 철학이 주관적이고, 인간중심적이고, 자연에 대한 기술지배를 용인하는 전형적인 19세기 유럽 형이상학적 사유의 극치라고 주장한다. 니체에 관한 많은 저술을 남긴 하이데거에 의하면, 니체는 의지의 형이상학(Willensmetaphysik)`의 전통 위에 서 있으며, 힘에의 의지로써 존재자의 구원을 의도하는 유럽 형이상학의 최후의 완성자가 된다.
그러나 최근의 니체 주석가들은 니체 철학의 극단적인 형이상학으로 몰고 가는 하이데거의 해석에 의문을 제기한다. 예를 들면 구조주의나 후기 구조주의, 포스트모던적 해체주의, 비판이론 등이 그러하다. 이들의 입장은 하이데거의 해석에 정면으로 반대되는데 서구 형이상학의 완성자가 아니라,서구 형이상학의 진정한 해체자로 해석하는 경향이다. 그의 철학이 주관적, 인간중심적이고, 주의주의적인 형이상학이 아니라는 일반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자연에 대한 기술지배를 용인하고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니체의 철학이 반생태적, 반환경적 철학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하지만 니체 철학에 대한 이러한 이해가 그릇된 것임을 밝혀두고자 한다. 니체는 전통적인 서구철학이 기본적으로 반자연적이고, 이 대지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몇 가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대지에 충실하라는 표현은 ,짜라투스트라전편에 깔려 있는 일종의 도덕적 정언명령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니체 철학은 반생태적, 반환경적인 철학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니체 철학의 주된 쟁점의 하나는 자연의 남용과 기술지배에 이론적인 기초를 제공해 온 전통철학을 극복하려는 시도이다.
나아가서 권력에의 의지라는 니체의 개념은 현대 생태론자들의 생태계에 대한 접근방식과 분명한 근친성을 가지고 있다. 니체가 살던 시대에는 과학으로서의 생태학이 충분히 발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생태론자로 부를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의미에서 생태지향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철학을 전개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사회생태론(Murray Bookchin) - 생태위기의 뿌리는 사회 계층화. 생태 문제를 사회 문제와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은 환경 위기의 근원을 곡해하는 것. 분리적 사고는 철저하게 사회에 침투해 있는 계층화 의식과 계급 관계가 자연 세계의 지배라는 이념을 불러일으켰음을 보는 데 실패할 것. 인간에 의한 자연의 지배 이념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지배에서 유래. 생태 위기의 극복을 위해 전반적인 지배 체제 자체에 도전하여 인간성에 영향을 끼치고 인간적 본성과 비인간적 본성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는 계층적, 계급적 틀을 척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