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역사주의 비평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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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근대 역사주의 비평은 19세기에 확정되었다. 쌩트뵈브(Charkes Augustin Sainte-Beuve)는 역사 중에서도 특히 개인의 역사, 즉 전기(轉記)를 이용하여 문학적 현상을 관찰해석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작품은 작가를 알게 해주는 교량일 뿐이고, 비평은 작가와 직접 대면하는 것이 목적이니까 자연히 윤리적이 된다. 전기적 방법이 개인 위주가 아니라 사회적이고, 개인의 위대성은 그의 사회관계에서 밝혀진다고 하였다. 테느(Hippolyte-Adolphe Taine)는 문서 그 자체는 부산물에 지나지 않고 문서 뒤의 사람을 발견하기 위한 수단의 의미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고립된 문서 자체는 가치가 없다는 극단적인 견해인 것이다. 이렇듯, 쌩트뵈브와 테느의 역사적 방법론은 작품을 통한 작가의 추정(전기연구), 작품활동의 무대가 되었던 시대에 대한 면밀한 관찰, 될 수 있는 한과거의 시대에 재생하려는 노력(역사적 재구성), ‘역사적 재구성’을 위한 비문학적 사실들의 광범한 수집, 문학을 어떤 원인에 의한 결과로 보는 태도, 또 이 결과가 제 2의 원인이 되어 제 3의 결과를 낳는다고 보는 관점, 민족성, 민족이념 등의 문학을 결정하는 요소들의 추구 등등, 역사주의 문학관의 중요점이 발견된다.
1. 원본의 확정
활자화 되어 있는 한 작품이 진본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역사주의자의 특별한 관심사이다. 원본을 확정하기 위한 작업은 대단한 감식력 - 넓은 의미의 비평적 안목 이 필요하고, 특히 한 작가와 그의 작품의 특질과 의도에 대한 민감한 판단력이 필요한 것이다.
(1) 현대어본과 구 철자본
(a) 영인본(facsimile)과 교열본(critical text) - 한 원본을 현존하는 그대로 재생하는 영인본과 미스프린트(또는 오기)의 교정, 수정, 종합을 거친 교열본중에서 현재에는 대체로 교열본주의가 받아들여진다.
(b) 현대어본과 구 철자본 - 현대맞춤법으로 고치는 것을 현대어본이라 하고, 옛 맞춤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구 철자본이라 한다.
(2) 원본의 확정을 위한 작업
(a) 문서적 증거 - 현존하는 문서들(원고, 초간본, 수정본, 이본등)을 근거로 하여 가장 순수하고 정확한 형태를 확정한다.
(b) 기본텍스트의 결정- 많은 이본 또는 사본들 중에서 결정본의 근거가 될 기본텍스트를 선정한다.
(c) 상이점들의 대조 조사(collation) - 여러 판본들을 모두 대조 조사하여 사로 틀리는 부분들을 확실히 기록해 둔다.
(d) 판본의 족보 - 추정
(3) 결정판(definitive edi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