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붉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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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 붉은 방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붉은 방
1. 서 론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권력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 그로 인해 받는 고통이 어떤 것인지 느끼며 또는 실제로 겪기도 하며 알아간다. 그 영향력은 언어로 나타나기도 하고 신체적 폭행, 또는 기본적인 삶의 요건을 망가뜨리며 나타나기도 한다. 어떤 형식으로 나타나던지 권력은 피권력자들로 하여금 자존심을 짓밟고 굴욕감, 절망감, 분노를 느끼게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사회에서도 그 권력은 이따금씩 나타난다. 크게는 요즘 붉어지는 북한의 핵실험, 얼마 전까지 아니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권력난무, 강대국의 약소국을 향한 권력난무의 행위들이 그러하다. 그리고 작게는 한 국가 안에서 개발지역을 차지하려고 그 곳의 빈민들에게 행하는 행위, 국민들의 신뢰를 받으며 뽑힌 국회의원들의 비리정치와 권력에 무릎 꿇는 행위, 가진 자의 못 가진 자에 대한 행패 등이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소설 「붉은 방」은 1988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발표된 지 거의 20년이 넘은 지금 읽어봐도 나무랄 데 없을 만큼 권력의 힘과 영향, 그로 인한 인간의 불안심리를 실감하게 해준다. 「붉은 방」에서는 권력의 한 방식으로 대두되는 폭력에 의해 인간이 며칠 사이에 어떤 지경으로 낙화하는 지(오기섭), 어찌보면 권력에 의한 피해자인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며 잔인해질 수 있는 지(최달식-경찰인 아버지가 어떻게 보면 정당할 수도 있는 행위인 인민군을 살해하고 강제적인 퇴직을 당한 후 망가져 가는 모습과 가족들을 빨갱이들에게 잃은 면이 어쩌면 권력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또, 권력의 대표로 최달식을 불안의 대표로 오기섭을 내세워 그 둘의 관계를 인간관계를 통해 권력과 불안의 관계 또한 보여주고 있다. 즉 인간이 권력 앞에서 또는 권력으로 보여지는 폭력 앞에서 얼마나 잔인하게 무너지는 지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본론에서는 「붉은 방」의 구조적 특징과 독자의 심리와의 관계, ‘붉은 방’의 의미, 소설에 나타난 권력과 불안에 대해서 파악하도록 한다. 본 보고서는 본인의 의견만으로 쓰도록 하며, 단어의 뜻을 알아보기 위한 객관적인 자료로 사전을 참고하도록 한다.
2. 「붉은 방」의 구조적 특징과 독자의 심리와의 관계
「붉은 방」은 여덟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한 부분마다 오기섭과 최달식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부분마다 똑같은 시간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는 계속 흘러가며 한 부분씩 서로의 입장에서 ‘나’라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권력의 대표주자로 최달식을, 불안의 대표주자로 오기섭을 내세워 인간의 심리를 한층 더 가깝고 사실적으로 느끼게 한다. 작중 인물이 불안한 상태이거나 권력의 횡포에 희열을 느끼는 것을 독자는 더 생생하게 느껴 한층 더 작중 인물과 가까워진 상태로 그들의 심리를 독자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독자로 하여금 작중 인물로 빠져들게 만드는 구조는 회상이라는 것이다. 한 예로 오기섭을 마구잡이로 때리던 최달식이 피투성이가 된 오기섭을 보며 어릴 적 아버지가 인민군을 죽인 일을 회상하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은 최달식의 폭력이 오기섭의 큰아버지가 월북한 사실과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듦으로 이 회상 장면은 더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한 내면을 느끼게 한다.
3. ‘붉은 방’ 의 의미
붉은 색에 노출되면 내분비선 뇌하수체선이 동작한다고 한다. 이는 신진 대사의 영향과 함께 특정한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짐에 의해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며 호흡이 가빠진다. 그리고 자율 신경계가 작용해서 반응이 자동적으로 일어난다고 한다. 이는 실제로 많은 양의 피를 보면 어떤 사람들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빠지는 것으로 쉽게 볼 수 있다.
소설에서는 붉은 색이 피와 ‘붉은 방’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이 붉은 색은 최달식과 오기섭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간다. 최달식은 ‘붉은 방’에 들어서면 아늑하고 친숙하며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을 받는 다고 하였고 오기섭은 그 방이 바로 지옥과도 같은 들어서면서 뒷걸음질 쳐지는 피의 지옥이라고 느꼈다.
이러한 ‘붉은 방’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붉은 색? 불안의 상징? 권력의 상징? 아마도 여기서 ‘붉은 방’의 의미는 ‘권력의 상징에 따른 불안의 색’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붉은 색 방에 들어가면 사람이 미친다고 한다. 생리학적으로 당연한 일일 것도 같다.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져 혈액의 흐름이 빨라진다고 하니, 그런 상태로 오래 지속된다면 쇼크가 와서 결국 사람이 미칠지도 극한의 상황이라면 죽을 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붉은 방’은 잔인함으로 대표될 수도 있다. 어떠하든 이 소설에서 ‘붉은 방’은 한 사람에게는 편안함과 안도감을 한 사람에게는 불안과 절망감을 안겨준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공간으로 보여지고 있다.
4. 권력
사전에 명시된 권력이란 의미는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 특히 국가나 정부가 국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강제력을 이른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러한 권리와 힘이 백과사전의 내용을 편집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