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는 예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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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드는 예술인가
[ 각 문단의 소제목과 그 내용 ]
1. 누드는 오락인가, 아니면 예술인가 : 누드 사진을 찍는 현 세태 파악과 누드 사진은 예술적 가치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 (서론)
2. 예술은 무엇인가 : 예술은 무엇인가에 대한 사전적 정의와 그에 대한 고찰 (본론)
3. 누드사진과 예술의 관계는 : 누드 사진을 포함한 상업 예술. 그 상업예술과 순수 예술의 관계 (결론)
4. 개인차가 가진 한계 : 이 관계에 대한 반박이 될 수 있는 개인이 가진 주관적 차이의 한계 (결론)
5. 누드는 예술인가 : 논의의 정리와 그 결론 (결론)
[ 내용 ]
1. 요즈음은 뜸하지만, 한때 연예인 등 대중인사들 사이에서 누드 찍는 것이 유행처럼 번진 일이 있다. 금전적인 목적을 위한 촬영이 아니냐는 언론의 질문에 대한 그들의 답은 ‘예술을 위해’, ‘예술적 감상이 목적’ 등으로 한결같았다. 하지만 그들의 누드사진은 이제 음란 사이트나 핸드폰 유료 감상 코너 등에서나 볼 수 있는 하나의 ‘오락물’로 전락해 버렸다. 이에 대해 많은 언론이나 여론은 반문했다. ‘이를 과연 예술이라 볼 수 있는가?’ 우리는 예술 그 자체와 관련지어, 이 문제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를 순수예술과 상업예술, 예술의 목적성, 그리고 누드가 누드만이 표출할 수 있는 의미 등을 파악해 풀어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2. 예술은 무엇인가? 누드 사진의 유무 목적성을 살펴보기 위해선 우선 예술이 무엇인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 예술에 대한 정의는 워낙 광범위하고 방대한 측면 또 주관적인 측면이 있기에, 이 정의에 대해 수많은 논란이 있어왔고 또 수많은 철학이 있어왔다. 이 논란의 일부분을 발췌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우선은 그 사전적인 의미부터 참고해 보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심미적 대상, 환경, 경험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상상력을 동원·발휘하는 인간의 활동과 그 성과.
예술이라는 용어는 사용된 매개물이나 제작물의 형태에 의해서 전통적으로 범주화된 몇 가지 표현양식 중의 하나를 지칭하기도 한다. 따라서 회화·조각·영화제작·무용 등 여러 가지 미적 표현양식들을 개별적으로 예술이라고 말하며 이 모든 것을 통틀어서 또한 예술이라 부르기도 한다. 예술이라는 용어는 더 나아가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환경, 경험을 하나의 미적 표현의 실례로 두드러지게 내세우는 경우에 쓰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그런 드로잉이나 태피스트리는 예술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전통적으로 예술은 순수예술과 교양예술로 나뉘며 후자는 언어·표현력·추론 등의 표현기술과 관련되어 있다 (→ 색인 : 인문학). 프랑스어 보자르(beaux-arts)의 번역어인 미술은 순수한 심미적 목적, 즉 미(美) 그 자체와 더욱 관련이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2006) 참고」
이를 짧게 정리해 보자면 기예와 학술, 그에 따라 느낌으로 전달되는 아름다움이 ‘예술’이라는 것이다.
3. 이 예술의 정의를 바로 누드사진과 결부지어 생각하기 전에, 우선 누드사진을 포함하는 상업예술을 알아 보도록 하자. 우선 상업예술은 무엇인가? 상업예술 자체가 앞서 말한 예술의 정의처럼 사전적으로 명확히 정의되어 있는 용어는 아니다. 하지만 미술계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관습적으로 쓰이고 있는 용어임에는 분명하며 이는 ‘금전적 이익을 위한 예술(미술, 음악, 영화 등)적 성격의 창작품.’을 뜻하는 것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 ‘금전적 목적을 띈’ 상업예술을 과연 예술의 범주 안에 포함시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있어 왔지만 사실 이미 상업예술은 앞서 정의한 (일반적 범주의)예술 안에 오랫동안 흡수되어 왔고, 이제 예술은 상업예술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자본주의 사회가 도래한 이래, 세상 아무것도 금전적인 관계에서 해방되어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음악, 미술 등의 분야를 예로 들어 보자. 아직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위해 상업 예술로서의 인정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가 지향하는 높은 예술세계에서 우러나오는 높은 예술성은 높은 금전적 가치로 이어지게 된다. 즉 아티스트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예술의 목적성은 이 연쇄고리 안에서 금전적 목적성과 맥을 같이하게 되는 것이다. 또 앞서 예술의 정의에서 밝혔듯 예술은 기예와 학술, 그리고 이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이다. 상업적 예술은 기예와 학술적 측면에서 더 많은 동기부여를 하기에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이 높은 가치의 제품에서 누군가는 아름다움을 느낀다면 이것이 예술이 아니라고 누군들 거부할 수 있겠는가.
4. 사실 ‘누드사진 자체가 상업예술이다.’ 명확한 답을 내렸다면, 더 논지를 전개할 필요도 없이 결론은 떨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가능한 반박이 제기될 수 있기에 논의를 더 전개해 보자. 이를 짚고 넘어가지 않고 바로 예술을 상업예술, 예술과 결부시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논리 과정이 될 것이다. 분명 누드사진은 상업예술의 측면도 가지고 있지만 단순 오락물, 즉 일회성 음란물의 측면도 상당부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박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반박은 ‘음란성, 오락성을 느끼는 것은 개인의 감정에 불과하다’는 특성을 간과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비너스의 누드 조각상에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겠지만, 어떤 사람은 비너스 조각상을 보고 ‘야하다’는 반응을 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개인적 주관성을 완전히 배재하기란 불가능하고, 이 완전한 배재를 원하는 반박은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이는 이러한 반박 자체가 모순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하다.
5. 여태까지 우리는 누드 사진의 예술여부에 대해 살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드 사진은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서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자면, 우선적으로 누드 사진이 포함된 범주인 ‘상업예술’은 ‘예술’로서 인정받을 수 있기에 누드 사진도 예술로서 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선 누드 사진이 외설로, 음란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반박이 가능한데 이도 ‘개인에 따라서는 충분히 예술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반박에 대한 재반박이 가능하다. 앞서 정리한 것을 종합해 보면 자연스레 누드는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결론에 개인적으로 덧붙이자면, 필자는 비너스 누드상을 보면서 경이에 가까운 아름다움을 느꼈었다. 이는 성욕과는 관계없는 느낌이었고 이 느낌을 통해 여체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그에 따른 예술로서의 받아들임이 가능함을 느꼈었다. 그리고 나는 이제 논리를 통해, 정리함으로 확신한다. ‘누드 사진도 충분히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다.’라고 다시금 말이다. 그리고 또 느낀다. 누드를 예술 그 자체가 아닌 다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쾌락만을 추구하는 세태를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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