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연예인 누드, 예술적 표현의 자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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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여자 연예인 누드, 예술적 표현의 자유인가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는 언론, 출판의 자유만큼이나 폭 넓게 이해되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것을 특히 창작의 자유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조차 마음대로 표현하고 살지 못했던 일제시대와는 달리 현대의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어떤 현상에 대해 옮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고 개인의 생각을 나타낼 수 있는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주어졌고 헌법에도 정확히 명시되었다.
하지만 예술적 창작성이 부족한 것, 즉 외설적인 것들도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하에 정당화 하려는 입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들이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두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문제가 대두되기도 한다. 누드는 하나의 예술 분야로 공인된 지 오래다. 그래서 연예인들의 누드 화보, 모바일 서비스를 두고 혹자는 이제야 진정한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시대가 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고, 혹자는 과연 이러한 것들이 예술적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하에 있어도 되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할 것이다.
여기에서 본인은 이러한 논란을 바탕으로 한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화보가 과연 예술적 표현의 자유에 속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그 본질을 알아 보고자 한다.
1. 누드의 기원과 우리나라에서 누드의 시작
누드란 무엇일까? 우리말 사전에 풀이된 누드는 벌거벗은 몸, 회화나 사진 등으로 표현된 나체상이라 되어있다. 누드의 기원은 18세기 초, 미술 비평가들 사이에서 ‘예술의 중시 주체는 인간의 나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나체란 뜻의 라틴어 ‘nudus’ 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벌거벗은 상태인 ‘naked’와는 달리 ‘예술적 의미가 깃들인 나체’를 뜻하기 위하여 비평가들이 만든 단어이다. 프랑스의 화가 들라크루아는 1885년 당시 실용화된 지 얼마 안 된 사진술을 이용해 수많은 여성 나체 사진을 찍어 ‘누드 사진’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누드화나 누드조각은 이미 서양에서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며, 지적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으로 근대 미술의 근간이 되어왔다. 우리나라에 누드화라는 것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은 1910년을 전후로 하여 서양 화가들이 우리나라 화단에 들어오면서 신문화 배우기의 일종으로 서양미술을 배우기 위하여 누드 데생이나 누드화를 기본 훈련으로서 그리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당시 유교적 관념을 가진 우리나라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2. 여자연예인들의 누드 열풍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누드는 에로배우들의 전유물로 일반 배우들은 이미지가 손상된다고 생각하여 꺼려했지만 이제는 누드 화보집을 내는 것이 유명 여자연예인이란 타이틀을 명확히 해주는 수단이자 연예계의 등용문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누드 화보집 을 내고, 모바일 서비스를 하는 등 그 수익이 얼마냐에 따라서 그 자신이 얼마나 유명한지에 등급을 매기는 경쟁이 붙을 정도로 확산되었다. 이제는 여자연예인들이 수 천 만원에서 수 억대까지의 돈을 받고 화보집을 낼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누드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랑 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만연해지고 있다.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할 줄 아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들로 인해 여자 연예인들이 방송 매체를 통해 여성의 성 상품화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이런 의견들에 대해 그들은 자신의 예쁜 몸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을 뿐이라 반박한다. 예술적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 그 명분하에 모든 행위들이 정당화 될 수 있는지 따져보자. 그들의 행위가 예술적인 것인지, 또한 그것을 방송 매체를 통해 떠들썩하게 대중들에게 알리고, 상업적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 과연 표현의 자유라고 불려 질 수 있는 것인지 말이다. 우리에겐 공중 도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어떤 행위든 그것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옳고 그른지 판단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하지만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열풍은 방송 매체들이 더욱더 이슈화 시키고, 자신의 몸을 내놓는 것이 자랑이라도 되는 것마냥 부추기고 있다. 어떤 문화 비평가는 이러한 문화적 흐름이 진정한 누드 문화가 자리잡기 위한 과도기라고 보고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혹자는 이러한 행위들이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획일적 방식의 성 상품화, 성에 대한 왜곡된 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우리나라에 누드가 정착된 이래 누드와 관련된 여러 콘텐츠들이 등장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동안의 것들이 요즘 대두되는 연예인 누드 열풍처럼 자신감의 근간으로서 세상에 표출된 게 있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어쩌면 여성들의 이데올로기적 관점을 깬 선진화된 발상이라 여기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을 것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자들이 성에 대해, 여성의 몸에 대해 공공연히 떠드는 것은 창피한 것이라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열풍이 단순히 그러한 이데올로기를 깨는 자신감 있는 행동으로만 볼 수 있는 것일까?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열풍,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지만 시중에 떠도는 그들의 사진을 보면, 예술적 가치에 상관없는 상업적 누드 사진일 뿐이다. 그것의 생산방식을 살펴보자면, 앞에서 언급했듯이 여자 연예인 누드 화보는 연예인으로서의 그들의 입지를 확실히 해주거나 유명 연예인으로서의 등용문이 된다. 모바일 서비스 업체, 이동통신사들과의 이해타산이 맞아 그들의 누드 화보 제의를 받아들이고 수익창출을 위해 철저한 광고 효과와 홍보 효과를 가지게 된다. 대중들로 하여금 예쁘고 유명한 여자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의 누드 화보가 호기심을 자아내도록 하는 게 사실이고 이것은 곧 그들의 수익 창출과 연결된다.
3-1. 진정한 표현의 자유
진정한 표현의 자유란 무엇일까? 주로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는 이들은 예술가일 것이다. 아니, 창작인들 모두를 일컫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 이념 등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 작품을 통해 형상화된 그들의 이념들이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 또는 사회적 이념들과 충돌할 때 법적 제재를 받기도 한다.
여기서 한가지 사례를 알아보자. 몇 년 전, 한 중학교 미술교사가 자신과 그의 아내의 나체사진과 남자 성기를 그린 그림 등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 크게 이슈화 된 사건이 있었다. 그 일을 두고 예술이냐 외설이냐 의견이 분분했었다. 그 미술교사(김인규)는 자신의 행위가 예술적 표현의 자유라 주장했다. 그래서 법원에서도 1심, 2심까지는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 무죄를 선고했었지만 마지막 3심에서 원심의 판결을 깨고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 사진을 음란물로 인정해 음란물은 제작자의 주관적 의도가 아니라 사회 평균인의 입장에서 건전한 통념에 따라 객관적·규범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던 것이다. 이 사건과 여자연예인들의 누드 화보를 비교해 보자.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화보와 한 미술교사의 나체 사진을 봤을 때 이 두 사진의 제작자의 주관적 의도를 봤을 때, 건전한 통념에 따라 객관적 규범적으로 봤을 때 어느 것이 제재를 받아야 마땅한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 사건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인정 받지 못하는 하나의 획기적 사건으로 남겠지만 처음 누드가 도입될 때 그 과도기를 겪었던 것처럼 이것은 누드라는 분야의,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진정한 표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예술이라는 장르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회가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아 하나의 다른 길을 열어보고자 하는 시도로서 볼 수 있을 것이고, 현재 우리의 도덕관이 받아들일 수 없는 단계일 뿐인 것이다. 이 사건은 김인규는 자신에게 미치는 어떠한 이익을 위한 행동이었다기 보다는 예술가로서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드러내기 위한 표현의 자유를 시도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마네의 예도 들어볼 수 있다. 마네의 ‘올랭피아’ 라는 그 전까지의 누드화가 신화 속 인물들을 주제로 한 반면 실존 인물을 누드화로 형상화 했다고 하여 당시 사회에서 크게 물의를 일으켰지만 그는 인간 신체의 본질성에 바탕을 둔 진정한 누드를 꿈꿨던 것일 뿐이라며 진정한 표현의 자유를 주장했다. 당시 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던 것이 후세에 와서는 누드라는 장르에서의 발전을 이룬 획기적 사건으로 그려지는 일이다. 한 문화 비평가가 말했던 예술적 누드를 위한 과도기적 단계란 말은 이러한 일화들에 붙여져야 하지 않을까? 이런 것들이야말로 진정한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영역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2. 법에서의 표현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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