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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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머리말
2. 보조용언의 개념
1.1 보조용언의 개념
1.2 보조용언의 특징
3. 보조용언의 종류
4. 보조용언의 설정 근거
4.1 구문론적 의존성
4.2 대용형에 의한 비대치성
4.3 두드러진 문법성
5. 보조용언의 구문 구조
6. 보조용언의 의미와 선행용언 결합관계
6.1 가다/오다/(-고) 있다/(-어) 있다
6.2 두다/놓다/버리다/내다
6.3 주다/대다/보다/지다/(-고) 싶다
7. 맺는말
1. 머리말
보조용언이 일반 용언과 다름을 보이고 보조용언의 개념과 특성을 정리하였다. 보조용언을 일반 용언과 따로 설정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면서 보조용언의 구문구조와 의미, 선행용언과의 결합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보조용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2. 보조용언의 개념
2.1 보조용언의 개념
용언은 일반적으로 문법적인 특질에 따라 동사(verb), 형용사(adjective), 보조 용언으로 유형을 구분할 수 있다. 동사는 주어로 쓰인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품사인데 어간에 어미가 붙어서 활용하고 문장에서 서술어로 쓰인다. 형용사는 주어로 표현되는 대상의 성질이나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이다.
일반적으로 용언은 자립성을 가지므로 문장에서 홀로 쓰일 수가 있다. 하지만 일부 용언은 홀로 문장 안에서 쓰일 수 없어서 반드시 그 앞의 다른 용언에 붙어 문법적인 의미를 더해 주는 기능을 하는 용언이 있다. 이러한 용언을 보조용언이라고 하고 보조 용언의 앞에서 실현되는 자립적인 용언을 본용언(선행용언)이라고 한다.
(1) ㄱ. 김과장은 서류를 읽어 보았다.
ㄴ. 원숭이는 바나나를 다 먹어 버렸다.
위의 예문에서 읽다와 먹다는 자립할 수도 있으며 원래의 실질적인 의미를 유지하고 있다. (a)에서 읽다는 글을 보고 거기에 담긴 뜻을 헤아려 알다.의 의미로 쓰이고 있으며, (b)에서 먹다는 음식 따위를 입을 통하여 배 속에 들여보내다.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이에 반해서 본용언 뒤에서 쓰이는 보다와 버리다는 실질적인 의미는 없고 문법적인 의미만 있다. (a)의 보다는 그 앞에서 실현된 본용언의 일을 경험했음의 의미로 쓰고, (b)에서 버리다는 본용언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뜻하는 문법적인 의미를 보태어 주는 용언이다.
2.2 보조용언의 특징
보조 용언은 본용언에 비해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고연근, 2008, 우리말 문법론, 집문당
나찬연, 2009, 현대 국어 문법의 이해, 도서출판 월인
손세모돌, 1996, 국어 보조용언 연구, 한국문화사
정언학, 2006, 상이론과 보조 용언의 역사적 연구, 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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