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분석 - 수가성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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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분석 - 수가성 여인
수가는 기구한 삶의 역사를 가진 여성이었다. 가부장적인 당신의 문화를 고려할 때 여자가 여섯 번씩이나 결혼을 했다는 것은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 여섯 번씩이나 결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요한복음은 침묵하고 있지만 남편의 사별로 인하여 재혼을 하게 되었던 것 같지는 않고 여러 번의 이혼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여 진다.
수가는 동네여인들의 왕래가 뜸한 시간인 정오에 팔레스타인 지역의 뜨거운 햇빛에도 불구하고 물을 길러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마을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을 회피하는 여인이었다, 아마도 동네사람들로부터 비난받거나 소외된 삶을 살아가며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여인이었을 것이다.
폐쇄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도 이 여인의 삶 속으로 초대받지 못하고 이 여인 역시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에게 개방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자신의 남편에게도 폐쇄적일 수밖에 없었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겪고 있었던 수가에게는 아마도 피해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자신에 대하여 동네사람들이 비난하며 수근 거릴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람들을 점점 불신해가는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이 같은 모습은 야곱의 우물가에서 낯선 남성인 예수님과의 대화 속에서도 약간 드러나고 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소속감을 갖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수가는 남편으로부터 그 욕구를 채우기를 원했다. 그러나 마실 때는 갈함이 채워지지만 다시 목마름을 느끼는 ‘우물물’ 로 상징되는 삶을 살고 있었다. 여섯 번씩이나 다른 남편들과 살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아마도 수가는 외적인 미모를 가진 매력적인 여성이었을 것이다. 자신도 결혼의 삶을 통하여 소속감과 안정감을 누리기를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서 그녀와 결혼을 하고 살게 되면 장미에 돋은 가시처럼 상대방을 힘들게 하며 지치게 하는 모습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막상 그 남편이 떠나고 나면 버림받은 상처로 아파하고 또 다른 남성을 찾아나서는 삶을 반복하고 있는 여인이었다.
한 번의 이혼의 상처도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깊게 자리 잡는데 다섯 번의 이혼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또 다시 결혼해서 살아가는 수가를 생각해보면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남자에게 집착하도록 했을까 하는 의문을 던져보게 된다.
헤어지고서도 혼자 살아가지 못하고 또다시 다른 남성에게 의존해야 하는 수가의 모습에서“관계중독” 혹은 “동반의존”의 증상을 발견하게 된다. 혼자 힘으로는 삶을 영위해갈 수 없고 누군가에게 기대어야만 살 수 있는 ‘동반의존자’의 모습이 그녀에게서 나타난다.
결혼생활의 스트레스가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것임을 알면서도 다시금 새로운 남성을 남편으로 만나 의존하며 살아가려고 부단히도 몸부림치는 수가에게서 관계에 중독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남자라면 자신에게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보았지만 그 관계가 처음에는 오아시스처럼 보였지만 결국에는 신기루였음을 깨달을 수밖에 없는 수가의 삶이었다.
이 같은 삶을 살아가던 수가에게 예수님은 전혀 예기치 않게 찾아오셨다. 다시금 목마를 수밖에 없는 우물물로 상징되는 수가의 갈급한 삶에 예수님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는 “생수”로서 찾아오셨다. 수십 년 동안 억눌려 왔던 내면적인 상처들이 드러나면서 수가는 치유를 경험하기 시작했다. 예수님과의 대화 속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가 발가벗겨지듯이 드러나게 될 때 회복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던 것이다.
마침내 수가와 마을 사람들 사이에 ‘화해’의 과정이 일어나게 되었다. 수가는 기쁨과 놀라움, 자신감과 자존감 그리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정의 변화와 대인관계의 회복까지 점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갈하지 않는 생수로 우리를 채우시며 우리의 내면적인 모든 상처들을 씻어주고 싸매어 주신고 치료해 주시는 그분께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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