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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 MMTIC란?
MMTIC는 성인용 심리검사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와 마찬가지로 C. Jung의 심리유형이론에 그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1990년 미국의 C. Meisgeier박사와 E. Murphy박사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MMTIC의 한국 표준화작업은 김정택, 심혜숙 박사에 의해 1993년 만 8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및 청소년 2,6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론적인 틀과 문항구성에 있어 MBTI의 저자 K. Briggs와 I. Myers의 선호도 지표(E-I, S-N, T-F, J-P)를 그대로 적용하였습니다.
*** 심리유형 이해의 중요성 ***
모든 어린이들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각자 다릅니다. 각자의 다른 점이 존중되어지고 이해되어지는 환경에서라야 어린이들은 그들의 개성과 능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개성의 차이점은 심리유형(Psychological Type)과 관계가 있습니다. 즉, 각 어린이가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인식된 정보를 정리/처리하고 판단하는가 하는 심리적 기능과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심리유형이론은 끊임없이 각 개인의 인식기능과 판단기능의 작용에 대하여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심리유형을 통한 개인이나 그의 행동에 대한 이해는 오해와 혼란과 고통스런 상황에 대하여 새로운 이해의 시각을 갖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형이론이란 단순히 한 개인을 어떤 특정유형으로 규정짓는 것이 아닙니다. 심리유형이론을 통하여 그동안 전문가들이나 비전문가들은 개인이 그들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도록 수없이 돕고 있습니다. Carl Gustav Jung의 심리유형이론에 바탕을 둔 Myers-Briggs Type Indicator(MBTI : 심리유형 선호도 검사)는 그 동안 상담과 심리치료, 교육과 진로분야와 산업조직체 내 인력개발과 개인성장 프로그램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오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각자의 고유한 심리유형의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단지 개인의 유형을 안다는 것을 뛰어넘어, 어린이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을, 유형을 알게 충분히 가능한 유형으로 점진적으로 발달해 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입니다. 인식하고 판단하는 각자의 양식은 대체로 초등학교 연령기에 형성되어 간다고 봅니다. 동시에 그 인식과 판단의 과정에 서서히 그들이 가치관과 가치관의 우선순위가 형성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개인발달 과정 중에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그들이 고유한 개성과 다른 점이 존중되어져야 합니다. 각 어린이가 각자의 심리유형이 지니는 힘을 자유로이 활용하면서 자랄 때 유형발달이 일관성 있고 건강하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부모와 교사는 어린이들의 심리유형과 그들의 유형의 다른 점이 집이나 학교에서 인정되고 존중되어야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심리유형의 차이점은 특히 아동기의 학습스타일(Learning Style)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그 어린이가 이끌어가는 삶의 거의 모든 분야에 관여됩니다. 그러므로 어린이의 발달과 학습스타일은 부모와 교사가 그들 자신의 심리유형을 이해하고, 어린이의 심리유형과 그들의 유형 차이에서 오는 역동을 이해함으로써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나 교사들은 어린이들까에 존재하는 심리유형의 차이점 역시 자녀 교육과 교과지도에서 감안하여야 합니다.
근래에 들어 교육연구(Educational Research)와 교육 프로그램의 초점 역시 개인의 차이를 어떻게 교육의 장에서 보완, 활용할 것인가에 맞추어져 가고 있습니다. 교육 자료와 교육방법 및 교육관리 체계는 급속히 신장되어 가고 있고 갖가지 교육의 기술과 전략의 발달은 어른이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의 기술과 전략이 모든 어린이에게 똑같이 적용되어 효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기술과 전략의 대상이 되는 어린이의 개인차는 다양하며, 이러한 개인차를 변별해 주는 기술과 방법은 아직도 미발달 단계에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심리유형과 그에 따른 개인차를 이해하도록 돕는 방법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어린이 심리유형 선호검사는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어린이의 심리유형을 이해함으로써
첫째, 부모-자녀간의 관계와 어린이와 교사와의 관계 및 어린이 자신의 친구관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자녀교육에 있어 부모와 자녀의 심리유형 차이에서 오는 보이지 않는 갈등의 이해와 어린이의 심리유형 발달이 부모의 심리유형에 의해 최대한 방해받지 않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또한 교사가 어린이의 심리유형을 파악할 때, 교사 자신이 심리유형이 지향하는 교수방법(Teaching Style)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심리유형에 맞는 교수방법이나 학습스타일(Learning Style)을 살려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교육의 장에서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어린이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과 다른 어린이에 대한 수용도가 넓어지고 성취동기를 높여주며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어린이의 심리유형 이해는 어린이의 지능개발과 성장상담에 기여 할 것입니다. 어린이의 발달 과정에서 가족 안에서 부딪치는 적응문제와 가족들의 상호이해를 높여줌으로써 가족치료에서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돕는 연구도구로 유용할 것입니다.
★ 부모 자녀 역동?
외향형(E) 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