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의 모든 것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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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치의 모든 것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치의 모든 것 - 마리아나 마추카토
본문
나는 개인적으로 가치란 굉장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사실 돌덩이에 불과한 금과 은 그리고 다이아몬드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아주 귀한 것으로 탈바꿈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처럼 가치는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는 이러한 가치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이며 이 가치를 잘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 그 일은 어떤 가치를 창출하나요?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하여 나는 가치와 가격, 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 을 읽어보았습니다. 가치란 무얼까요? 부는 무엇이며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누가 가치를 창조하고 누가 가치를 착취할까요?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예프상을 수상한 이 책에서 가치 창조와 가치 착취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가치 창조는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활동이고, 가치 착취는 자원을 이전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높은 이득을 취하는 겁니다. 저자는 오늘날 경제에서 가치 개념은 가치 착취가 가치 창조의 가면을 쓰고 부를 착취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지적합니다. 그게 많은 가치를 만든다고 볼 수 없다는 겁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 영국 백화점 BHS가 파산합니다. 이 백화점은 1928년 설립됐고 2004년 필립 그린에게 2억 파운드에 매각되는데 그린은 이 백화점을 2015년 도미닉 차펠이 이끄는 투자그룹에 그린 일가는 BHS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동안 BHS에서 5억 8천만 파운드 규모의 배당소득과 임대소득, 그리고 이자를 챙겼습니다. 반면 BHS의 파산으로 만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그린이 인수했던 2004년 당시 5억 7100만 파운드나 구멍이 났습니다. 그린과 차펠은 어떤 존재일까요? 이들이 가치를 만들었을까요? 이들은 구성원들이 가져가야 할 돈을 다 빼먹은 약탈자들입니다. 그런데도 BHS의 경영권을 쥐고 있던 사람들은 이걸 가치 창출이라 여겼습니다. 2009년 골드만삭스의 CEO 로이드 블랭크파인은 골드만삭스 직원이 세상에서 제일 생산적인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스로를 가치 창출자로 여긴 건데요, 이 회사는 바로 전해인 2008년 미국 정부는 당시 골드만삭스 구제에 무려 1250만 달러를 썼습니다. 불과 1년 전에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은 조직이 그런 말을 한다는 사실이 기이합니다. 미국 납세자의 돈으로 은행 시스템 붕괴를 막았음에도 이들의 위험한 투자 활동은 그 뒤로도 이어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09~2016년 사이 매출 2500억 달러, 순익 630억 달러를 올렸죠. 경영진은 엄청난 연봉을 챙겼습니다. 그들이 과연 그럴 자격이 있을까요? 1970년대까지만 해도 금융은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부를 이전하는 ‘분배’의 용도로 여겨졌습니다. 금융 활동은 새로 뭔가를 산출하지 않는, 비생산적 활동으로 간주됐습니다. 경제적인 재평가와 이를 근거로 한 정치적 압력이 결합해 금융이 생산 범위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금융이 재화와 서비스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생산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게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런 금융적 사고와 함께 지난 30년간 금융은 급성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제조업, 비금융 서비스업까지 광범위하게 파고들며 이른바 실물 경제의 금융화를 가속화했습니다. 이를 테면 비금융 기업인 자동차 회사가 고객이 자동차 살 때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죠. 이 자체가 가치를 착취하는 건 아닙니다. 기업의 행동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독점력과 구제 금융의 암묵적 보장으로 금융 이외 부문에서도 성과 압력으로 작용해 경영 의사 결정과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자사주 매입이 대표적입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자사주 일부를 이러면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주당 순이익이 올라가고 주가도 단기부양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요? 주가상승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이는 스톱옵션을 가진 경영진입니다. 가치 창출처럼 보이지만 사실 가치 착취입니다. 이렇게 가치를 착취하는 활동에 비상식적 일들이 경제위기를 촉발한다고 저자는 지적합니다. 그럼 금융 분야가 아닌 적절한 가치가 창출되고 있을까요? 가치를 착취하고 있지 않을까요? 저자는 많은 기업이 실제적인 제품 개선활동보다 재무성과 극대화에 치중하는데, IT 기업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엄청난 이익을 내지만 사실 그 안에 들어있는 많은 기술개발에는 공공자금과 국가기관의 연구기술이 투입됐습니다. 시가총액이 일본자동차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지만 거액의 정부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다 한 게 아니라 공공영역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는 겁니다. 때문에 저자는 공공영역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민간기업 홀로 가치를 만든 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 동안 공공영역의 가치는 비생산적인 일이 아닐 뿐더러 의료, 교육 등 사회적 서비스 분야에서도 크게 기여합니다. 때문에 정책 결정자들은 집합적 노력을 인정하고 공공의 이익을 산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 기술들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입니다. 이 책은 가치에 대한 재논의라는 분명한 목적을 담고 있는데요, 저자의 주장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가치 창출로 포장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둘째, 가치가 가격이 아닌 가치에 따라 결정될 수 있도록 가치분석을 제대로 해야 한다. 셋째, 정책 결정자일수록 가치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그래야 더 스마트하고 더 지속가능하고 더 포용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