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다는 착각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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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따금 세상이 왜 이렇게 불공평한가, 왜 공정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가라는 의문을 던지곤 한다. 왜 누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도 못하고 죽을 때까지 가난하게 살아가며 결국 자신의 자식에게까지 가난을 되물려 주고, 누구는 부잣집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노력 없이 엄청난 호위호식을 누리며 살아가며 사람들에게 갑질을 행하는가. 이를 보면 세상은 과연 공평하고 정의로운 곳인가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필연 당연할 일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서 인정하고 이해하고 있다. 세상은 원래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이다. 그걸 인정하는 순간 우리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정말 아이러니 한 일이다. 불공정하고 공평하지 못하는데 올라갈 수 있다니. 나는 과거에 읽었던 를 읽고 많은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었다. 오늘 이 책 역시 마이클 샌델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책은 제목부터 관심을 갖게 만든다. 과연 세상은 공정할까? 수많은 사람들은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으며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과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어떤 생각의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을까. 기대가 되는 책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