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 랩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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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내게 철학이란 딱딱하고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고루한 생각을 들게 만드는 분야이다. 철학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아마 누구나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철학자들은 석가모니, 공자, 데카르트, 플라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등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이라는 학문의 기초의 틀은 대부분 영미권에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렇다면 철학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철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 것일까? 철학은 쉽게 말하자면 인간이 하는 모든 생각을 망라한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알고 공부하고 있는 모든 학문들과 사소한 생각들 모두가 철학의 범주에 속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일상의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도 파고드는 철학을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너무나 따분하고 지루하고 당장 내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배우기 꺼려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후손들에게 우리의 생각을 대를 이어 전파하고 학습시키는 행위를 말할 것이다.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해 탐구하고 이를 세분화하여 존재와 지식, 가치, 논리, 윤리, 도덕과 같은 분야는 우리가 이미 학교에서도 배웠듯이 모두 철학의 한 범주에서 파생된 기초 학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