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누정이 가장 활발하게 지어졌던 시기 – 조선시대
3. 조선시대 서울 한강 누정의 권역별 특성
1) 동호 일대
(1) 제천정
(2) 압구정
2) 남호 일대
(1) 용양봉저정
(2) 효사정
3) 서호 일대
4. 누정에 대한 내 견해
참고문헌
이상민(2019)에 의하면 〃누정의 발생은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과거 원두막이나 성곽 주변에 지어져 감시의 기능을 한 망루 등 원삼국시대부터 유사한 건축 형식인 고상식(高床式) 구조에서 발전하여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누정의 발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는 고려시대 말이다. 고려시대 초기에는 왕족 및 고위 귀족층들만의 전유물로 쓰였다가 고려 말부터는 누정에 온돌방과 대청을 동시에 달아 사계절에 대응하였으며, 개인 소유의 목적으로 사대부 및 지식인층이 즐겨 이용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는 누정의 조영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이다. 대다수의 누정 건축물들이 지어져 현존하는 대부분의 누정은 조선의 성리학 및 유교 등 여러 가지 조선시대의 사상 및 특성들이 연관되어 지어졌다.〃고 한다.
2. 누정이 가장 활발하게 지어졌던 시기 – 조선시대
누정이 가장 활발하게 새워진 곳은 조선시대 한강변이었다. 김선화(2014)는 당시 한강에 누정이 활발하게 지어진 이유에 대해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한강에 누정이 지어지기 좋았던 환경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었다. 한강유역은 당대 조선에서 가장 큰 강이었으며, 자연승경지였고 도성과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특히, 도성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왕실과 사대부가 찾기 좋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한강에는 많은 사대부들이 배를 타고 유람을 하였는데, 이러한 유람을 하다가 중간에 쉬기 좋은 곳으로써 낙점된 것이 누정이었다. 두 번째 이유는 당시 조선은 문화적으로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성리학이 성행하였다. 당시 사대부들은 누정에서 연회나 시회를 열고 마음에 투영된 자연풍광을 중국 한시의 시제로 차운하여 자연과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즐거움을 작시하였다. 또한, 한강변에 있는 여러 누정은 중국 사신들에게 널리 알려져 유람코스로도 이용되었다. 왕실에서도 적극적으로 왕실 전용 누정을 조성하였기에, 누정은 성행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김선화, 2014,「조선시대 서울 한강 누정의 장소성에 관한 연구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환경자원학과 박사학위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