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이집트 사자의 서』를 읽기 전 느낌
2. 『이집트 사자의 서』를 어떤 방향으로 읽을 것인가?
II.이집트의 죽음 문화와 『이집트 사자의 서』에 대한 소개
1. 이집트와 이집트의 죽음 문화에 대한 소개
2. 『이집트 사자의 서』에 대한 소개
III.『이집트 사자의 서』에 대한 내용
1. 『이집트 사자의 서』에서의 사후세계
2. 사자의 서 각장의 내용
IV.『이집트 사자의 서』를 읽고 느낀 점
1. 죽음에 대한 인식이 줄어들고 있다.
2. 제사를 성실히 지내야겠다.
3. 적어도 이번 나의 생에서 윤회는 고통이 아니다.
1. 『이집트 사자의 서』를 읽기 전 느낌
처음 『이집트 사자의 서』라는 책을 읽었을 때 들었던 느낌은 왠지 모르게 다소 친숙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전에 『티벳 사자의 서』를 읽어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사자의 서라는 책하면 유명한 책이 『이집트 사자의 서』라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이집트 사자의 서는 읽기 쉬울 것 같은 책이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기 전 책의 서문을 읽어보았는데, 렙시우스, 나비유, 레노프, 벗지 등의 학자들이 파피루스 이집트 특산의 카야츠리그사 과(科)의 식물(학명 Cyperus Papyrus L.), 또는 이것을 재료로 해서 만든 필기재료(일종의 종이)와 이것에 쓴 문서 등을 뜻함
를 수집하여 정리하여 편찬된 책이었다. 이때 수집된 파피루스는 상당수가 훼손된 상태였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또한 오류가 섞인 사본이나 의미가 불분명한 내용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자의 서』는 별도의 저서나 기록물에 의해 일관된 내용으로 씌어진 것이 아니라 신전이나 기념물, 파피루스 등의 기록에서 채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이집트인들은 상하 이집트 42개의 지방의 민간신앙을 계통화하여 세계관을 만들었기 때문에 지방마다 나름의 신들이 무수히 존재했고 왕조의 부침과 더불어 신의 위치가 뒤바뀌는 일도 비일비재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읽었던 『티벳 사자의 서』가 세상에 나와 제가 읽기까지 엄청난 시간들과 노력들이 있었던 것처럼 제가 이번에 읽게 된 『이집트 사자의 서』 또한 제가 읽게 될 때까지 수많은 학자들과 관련된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조금 더 정성을 다해 한 글자 한 글자 읽어가기로 다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