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死者의 書를 읽고-
목차
1. 死者의 書
2. Bardo
3. 終章
1. 死者의 書
책을 읽고 무언가를 느끼고 얻는 일은 쉽지 않다. 그냥 읽히는 대로 읽는 것은 그냥 문자를 훑는 것이기에 생각을 하고 가슴으로 느끼면서 글자를 읽어야 한다. 책을 느끼는 방식에는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저자가 책을 쓴 이유와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책애는 서문이 존재하고 글쓴이에 대한 소개가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부분들을 가벼이 여겨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이것이 온전히 책을 받아들여 내 것으로 만드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염두해 死者의 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필자가 읽은 死者의 書 완역본은 류시화 시인이 옮긴 티벳 死者의 書이다.
死者의 書는 티벳 이외에 이집트에서도 동명으로 파피루스에 작성된 것 사자의 서: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와 함께 매장한 사후세계(死後世界)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는 두루마리. [두산백과]
이 있다. 그만큼 생사는 전 인류에게 중요한 문제였던 것이다. 전 인류에게 중요했고 고민되어온 여러 문제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현대까지 이어져오고 다양한 방식의 해결책들이 제시되어 왔다. 그 중 생사는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로써 과학이 발전하지 못한 고대인들에게 생사에 대한 고뇌를 해결법을 제시한 것은 종교이다. 불교는 연기설로 위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 외 기독교, 천주교는 창조론을 시작으로 고대인들부터 현대인들까지 정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종교란 인간이 대자연, 죽음에 허무함, 나약함을 느끼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얻고자하는 수요에 따라 발생한 것이다. 그렇기에 알 수 없는 인류의 시작부터 토속신앙이란 이름으로 종교는 항상 인간과 같이해 오고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 왔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버팀목이 되어준 종교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커다란 교구를 형성한 것이다. 교세를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답을 주기 위해선 필시 교리에 대한 심화, 확장된 연구가 필요하다. 불교는 석가 이후 세친(世親) 세친(世親): 인도의 승려로 무착의 유식학(唯識學)을 계승하여 이를 완성시켰으며 여러 대승경전(大乘經典)을 연구하여 대승의 개척자로 불린다. 유가행파(瑜伽行派)를 이루어 인도 대승불교의 주류를 이루었다. [두산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