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_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Attila Marcel)_감독 실뱅 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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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영화)_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Attila Marcel)_감독 실뱅 쇼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화 감상문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Attila Marcel)
감독 실뱅 쇼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원제:Attila Marcel)」은 국내에서 2014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로, 실뱅 쇼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다른 나라에서는 흥행이 되지 않았다고 하나, 한국에서는 따듯한 색감과 아름다운 화면으로 입소문을 탄 바 있다. 정신분석학 이론을 ‘티타임’이라는 요소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주인공은 함묵증에 걸린 ‘폴 마르셸’이다. 그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들고자 하는 이모들 때문에 콩쿠르를 전전하지만 피아노 치는 일이 전혀 즐겁지 않아 보이는 남자. 어쩐지 슬픈 눈을 하고서 삶에 즐거운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얼굴을 한 사람. 그가 입을 다문 까닭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었기 때문인데, 드문드문한 기억 사이에서도 아버지인 ‘Attila Marcel’의 위협적이고 폭력적인 모습만큼은 선명하게 남아 있다. 폴이 악몽을 꾸기 시작한 이유도 아버지가 폴을 자주, 험상궂은 얼굴로 놀래켰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이름인 Attila Marcel은 프랑스의 전통 노래인 샹송의 가사에서 따온 것이다. 샹송에서 아내를 때리는 폭력적인 남편의 이름이 Attila Marcel이었으므로, 아버지의 성향이 이름에서 드러나도록 고안한 장치였다. 완벽하게 적합한 비유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로 치자면 주인공 친구의 이름이 ‘손민수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캐릭터로, 주인공의 옷차림이며 생활 습관을 전부 ‘베끼는’ 인물. 웹툰이 대박을 친 이후 다른 사람의 행동을 표절하거나 따라 하는 것을 ‘손민수 한다’고 표현한다.
’인 것쯤 되겠다. 같은 문화권을 공유하는 프랑스 사람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아버지의 이름에서 바로 폴이 생각하는 아버지의 성향을 알아챌 수 있었으리라. 필자는 영화를 본 이후 여러 가지 리뷰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었다.
폴의 목에 꽉 매어진 넥타이처럼, 폴과 두 이모는 아주 고전적이고 ‘귀족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이다. 변변찮은 직업이 없는 폴은 두 이모가 운영하는 댄스 교실에서 피아노 반주를 담당한다. 이때 이모들이 가르치는 춤 역시 왈츠로, 유럽의 귀족들이 무도회나 사교장 따위에서 추는 춤이라는 데서 그들의 고상하고자 하는 욕구를 엿볼 수 있다. 세 사람이 사는 아파트 역시 내부가 아주 고전적인 구조로 만들어졌는데, 눈이 보이지 않는 조율사 이웃이 떨어뜨린 LP판을 주워주기 위해 폴이 오르는 계단은 한국식 아파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나선형이다. 이 나선형 계단을 지나 집으로 들어가면 각자만의 공간이 나온다.
마담 프루스트의 집은 집과 정원이라는 큰 틀이 결합된 하나의 거대한 온실 같다. 그녀의 집을 보면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 사람들은 개인적인 공간의 경계를 확실히 하려고 하기 때문에 폴과 두 이모의 집만 보더라도 외부와 교류할 수 없을 것처럼 사방이 꽉 막혀 있다. 그런데 마담 프루스트의 집은 (말도 안 되지만) 풀이 여기저기에서 자라고, 햇빛이 가득 들어차며, 첫 발을 내딛었을 때 따스한 느낌이 있는, 손님을 마다하지 않는 집이다. 폴의 생활양식, 또는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이 사는 양식과는 정반대로 이웃을 향해 열려있는 방식이다. 어떻게 보면 어지러운 방이지만 어떻게 보면 몹시 따스하다. 여기에서 폴은 양복을 입은 자신과 영 맞지 않을 취향의 히피 옷차림을 한 마담 프루스트에게 무언가를 대접받는다.
디저트의 나라 프랑스답게, 이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점 역시 디저트다. 폴이 댄스 교습 후 먹는 슈케트는 속을 채우지 않은 작은 슈이고, 마담 프루스트의 정원에서 차 한 잔과 마들렌을 대접받는다. 폴이 보여준 것처럼 프랑스에서는 마들렌을 홍차에 찍어먹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다. 두 가지 다 프랑스에서 흔한 디저트이자, 폴의 내면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슈케트는 속이 빈 빵이고 마들렌은 밀도가 높아서, 기억을 잃고 텅 빈 껍데기로 살던 폴에게 마담 프루스트가 기억과 애정을 채워준다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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