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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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서평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상대가 도와달라고 했을 때 “알았어”하고 도와준 사람들은 나중에(오랜시간이 흐른후에) 상대가 “도와달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도와달라고 했던 건 부탁하는 사람의 머릿속에만 남아 있다는 거예요. 부담이나 자존감을 깎는 행위라는 것도 나 혼자만 인지하는 행동일 뿐이었던 거죠.」(p49~50)
저자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타인을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로 상대방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은 본인이 그렇게 느낄지는 몰라도 결론적으로 자존심이 상할 일은 전혀 아니라고 한다. 필자의 경우 육아휴직 후 아내와 24시간 같이 지내고, 아이가 점점 성장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사소한 육아문제로 최근에 말다툼이 늘어났다. 말다툼의 원인은 어떤 주제에 대해 서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의 비중과 보는 시각이 다른 것이었는데 이럴 때는 저자의 조언처럼 “나는 육아를 하는데 있어 이런 면이 많이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자기가 나를 도와줬으면 좋겠어.”라고 먼저 도와달라고 한번 표현해보는 방법이 좋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도 동질감을 느끼고 갈등을 해결해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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