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라도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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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좋은 아침이란 약속이 없는 아침이다. 나 자신과의 약속만이 존재하는 시간 나는 침대 머리만 탁자 위에 커피잔을 넣고 신문을 들고 침대에 입을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 다음 리모컨을 이용하여 영처럼 앉을 수 있도록 침대 상단 높이를 조절한다. 그리고 신문을 안면부터 시작하여 뒷면까지 읽어내려 간다. 침대에 누워 지내는 아침이라니 멋지지 않은가 마음껏 흐트러진 생활이다.
-줄거리-
오랫동안 나는 아침 시간을 자유롭게 보낸다는 것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생활을 해왔다가 남편이 저세상으로 갈 때까지 나는 다른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삶을 살았다가 어린 학생일 때는 수녀원의 수녀들에게 맞추어야 했다. 커서는 주인집에 엄격한 규칙에 맞춰 살아야 했으며 결혼해서는 아이들에 맞춰 살았다 그 후에는 노후에 내가 모시기 시작한 엄마에게 내 생활을 맞춰야 했으며 마지막으로는 보살핌이 필요한 남편에게 나를 맞출 수밖에 없었다. 그 모든 것들이 나의 하루를 결정했다가 내가 언제 일어나야 하는지 침대에 누울 때면 얼마나 피곤한지를 이 모든 것들이 좌우했다가 어떤 이들은 노후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몰라 은퇴를 두려워한다. 나도 시간 보내는 법을 배워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