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레프 톨스토이-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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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주인공인 이반 일리치는 러시아의 하급 관리이자 대학교수였다 그는 사회 고.
위층 인사들이 모여 사는 모스크바 근교의 고급 주택단지에 살고 있었다 그러.
던 어느 날 평소처럼 출근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다 의사들, .
은 그가 영양실조와 과로로 인한 급성 폐렴이라고 진단했고 곧 죽을 거라고 ,
말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 날 아침까지도 살아있었다 이후로도 며칠 동안 . .
계속해서 의식불명 상태였던 그는 마침내 숨을 거두었다 장례식장에는 많은 .
조문객들이 찾아왔고 특히 상주인 아들 드미트리 페트로비치와는 달리 젊은 ,
시절부터 아버지를 존경했다고 밝힌 딸 소피아 안드레예브나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그렇게 죽은 지 일째 되던 날 우연히 만난 이웃집 여인 안나 카레. 3 ,
니나 알렉세예브나가 찾아와 남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카체리나 스테파
노브나 리보바 공작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는 얼마 전 .
집 근처 숲에서 산책하다가 쓰러진 남자를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바로 자기 ,
남편이라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놀랐지만 이내 웃음을 터뜨렸.
다 왜냐하면 아내 역시 최근 들어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부부는 . .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는 어머니를 돌보며 함께 지내왔다 아내는 그동안 건.
강검진을 받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은 것이다 게다가 , .
암까지 전이되어 수술조차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인.
은 여전히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남편마저 죽어버렸으니. ,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옆에 있던 아.
이들이 울음을 터뜨렸고 뒤이어 온 동네 사람들이 하나 둘씩 울기 시작했다, .
그제야 비로소 마을 전체가 통곡의 바다로 변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다만 언제 죽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 .
과연 어떤 죽음이 좋은 죽음일까 아무리 돈이 많고 명예가 있어도 죽는 순간 ?
후회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오히려 가진 것 없이 가난하게 살았어도 행?
복했다면 그게 진짜 성공한 인생이지 않을까 물론 여기서 말하는 행복이란 ?
물질적인 풍요로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육체적으로는 고통스럽고 .
힘들지만 마음만은 편안하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또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큰 , .
사랑을 받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봤을 .
때 세상살이에 크게 미련이 없다면 분명 잘 산 인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
싶다 반면 반대로 하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데 이루지 못하고 .
죽었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그렇다고 해서 죽기 직전까지 이를 악물고 발버둥 ?
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어차피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으니 너무 집. ,
착하거나 애쓰지 말고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그러고 나.
서 하늘나라에서는 마음껏 자유롭게 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