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지향의 일본인-이어령-독후감
분야
pdf축소지향의 일본인 은 이어령이라는 작가의 저서이다 작가는 한국어학과 교수‘ ’ .
로서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언어관을 제시하고자 했다 따라서 저자는 .
외국어 교육 방식부터 문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인들의 특성을 분석했다.
특히 본서에서는 일본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인 축소 지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하였다 즉 일본인들은 사물이나 현상을 작게 표현하려는 경. ,
향이 있는데 이러한 성향이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저자는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대표적으로 ,
음식문화나 건축물들이 해당된다 또한 여기에는 역사적 배경 역시 큰 영향을 .
끼쳤다 예를 들어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생겨난 변화. ,
인데 당시 서구식 건물 양식을 모방하여 지은 도쿄역사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반면 전통 가옥 형식을 고수하던 교토 지역은 .
점차 쇠퇴하게 되었고 현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
어 보존되고 있다 이렇듯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관습 혹은 사고방식은 쉽게 .
바뀌지 않기 때문에 현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앞으로, .
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먼저 과거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제 자의 입. 3
장에서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선이며 올바른 판단을 위한 지름길이다, .
일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느낀 점은 거리 곳곳마다 아기자기하고 .
귀여운 소품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아기자기한 물건.
들이 많은지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알 것 같았다 일본 . .
특유의 정서상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이런 모습은 비단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라고만 보기 어렵다 왜냐하면 . .
전 세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차이점.
이 있다면 나라별로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가령 프랑스 파리처럼 , .
예술성이 뛰어난 곳이라면 작품 하나하나를 더욱 소중하게 여길 것이고 독일 ,
베를린처럼 실용성과 합리성이 강조되는 곳이라면 제품의 기능에만 초점을 맞
출 것이다 물론 두 국가 사이에서만 나타나는 차이도 있다 개인주의보다는 . .
집단주의 성격이 강한 일본이기에 타인보다 자기 자신을 우선시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유럽과는 달리 동양권이라 그런지 몰라도 겉치레보다는 실속.
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렇지만 위 내용만으로 일본인과 한국인의 공.
통점과 차이점을 완벽하게 구분 지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방문하거나 관련 서적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