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쇼몽 줄거리와 감상-구로자와아키라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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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주인공과 그가 하고자 하는 일
3.장애물
4.전제와 오프닝
5.주제
6.캐릭터의 성격묘사
7.감상
어느 비오는 날, 라쇼몽이라는 다 무너져가는 건물에 두 남자가 ‘알 수 없다’는 말을 중얼거리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때 행인이 비를 피하기 위해 라쇼몽에 들어오는데 두 남자가 그에게 자신들이 본 이야기를 말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사무라이의 시체를 둘러싼 살인사건이 중심이 되는데 나무꾼, 스님, 다조마루를 붙잡아온 행인, 다조마루, 여자, 죽은 남자가 각자의 시각에서 사건에 대해 진술한다. 그러나 진술이 계속될수록 사건의 진실은 더욱더 희미해지고 더욱더 엉키게 된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각자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혹은 믿고 싶은대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무꾼은 사흘 전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여자모자, 사무라이모자, 끊어진 밧줄, 복주머니를 차례로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반짝거리는 무엇을 보려다가 사무라이 시체를 발견한다.
나무꾼은 그 즉시 관아에 신고해서 그로부터 사흘 뒤 바로 오늘(영화의 현재시점) 증인으로 불려갔었다. 처음의 두 남자중 한 사람은 스님이었는데, 스님은 사흘 전 말을 탄 여자와 그 옆에서 걸어가던 사무라이(남편)를 보았다. 그리고 나무꾼이 증인으로 관아에 간 날, 다조마루라는 도적이 살인혐의로 잡혀왔다.
다조마루를 붙잡아온 또 다른 행인은 해변 가에서 다조마루가 쓰러져 괴로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다조마루는 활을 가지고 있었으며 옆에는 회색 말이 있었다고 한다.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다조마루가 말에서 떨어져서 해변 가에서 쓰러져 있었던 것이었을 거라고 진술한다. 이 말을 들은 다조마루는 목말라서 계곡에서 물을 마셨는데 뱀이 독이라도 뿜었는지 물을 마시자마자 복통으로 해변 가에 쓰러져 있던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에서 떨어져 그런 것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한다.
다조마루가 사무라이시체 사건에 대해 진술을 하기 시작한다. 사흘전 자신은 잠을 자고 있었는데 여자와 사무라이가 지나갔다. 여자의 예쁜 얼굴을 보고 차지하기로 결심했으나, 남자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 칼을 싸게 팔겠다며 남자를 속여 깊은 숲으로 유인해 밧줄로 묶어두고 여자에게 갔다. 여자에게 남편이 뱀에 물렸다고 하자 여자가 너무 놀랐는데, 순간 질투가 나서 여자를 묶여있는 남자에게 데리고 갔다. 남편이 다조마루에게 당한 모습을 본 여자가 자신에게 칼을 휘두르자 격렬한 모습에 다시 한 번 반하고 강간을 했다. 여자를 데려가려고 하는데 여자가 둘 중에 하나는 죽어야 하며 이기는 사람을 따르겠다고 하였다. 결국 남자와 결투해서 남자를 죽여 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사이 여자는 달아나 버렸다. 자신은 남자의 칼을 팔아서 술을 마셨다. 단도는 왜 안 챙겼느냐고 하자 단도도 비싸보였는데 깜빡하고 챙기지 못했다고 말한다.
스님이 여자가 절에서 숨어 지내다 발각되어 관아에 증인으로 와서 진술하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스님은 여자가 다조마루의 진술과는 달리 칼을 휘두르며 반항할 정도로 강해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연약해보였다고 말한다.
이번엔 이 사건에 대한 여자의 진술이 시작된다. 다조마루에게 능욕당한 후 다조마루는 도망을 갔는데, 남편은 자신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분노하였다. 자신은 울다가 정신을 잃었다. 일어나보니 남편의 가슴에 칼이 꽂혀있었고 너무 놀라 그대로 달아나서 강물에 몸을 던졌으나 몇 번을 실패하여 죽지못했다고 말한다.
스님은 또 무당을 통해 죽은 남자의 말을 들었다며 이야기를 한다.
죽은 남자는 다조마루가 아내를 강간한 후 위로하며 아내가 되어달라며 설득했다. 아내는 다조마루를 황홀하게 바라보았다. 다조마루가 아내를 데리고 가려하는데 아내가 자신(남편)을 죽여 달라고 했다. 도적은 여자의 말에 충격을 받아 내동댕이치고 자신에게 ‘여자를 죽일까, 살릴까’ 하고 물어봤다.
영화를 직접 보고 분석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