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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유교
1. 인물로 보는 유교의 사상적 흐름
2. 국내 ․ 외 정세 속의 유교
3. 효선편의 해석
Ⅲ. 결론
삼국유사 안에는 유교의 내용은 앞서 발표하고 토론해보았다. 삼국유사 안에서는 유교의 전래가 불교와 같이 명확하게 기록으로 남은 것은 아니다. 일연, 김원중 옮김, 삼국유사 2002 을유 문화사 이 내용이 초기불교의 엄밀한 유입을 뜻하지 않는다. 이 기록의 이전 시대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출토되었으며 불교의 사상이 이미 민중들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록상으로 남아지고 국교가 되는 과정에 관한 것이므로 중요성을 띈다.
그렇지만 유교의 몇 가지 성격을 기준 유교의 관련된 중국 선인들에 관한 일화, 직접적인 단어의 사용, 사상의 일치성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으로 삼고 본문 안에서 유교적 색채를 지닌 글을 간추려 보았다. 이로써 하나의 사상으로써, 민중의 삶의 기저로써, 급변하는 대외관계 속에서 유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교의 영향력을 시대가 지날수록 점점 넓어졌으며, 이윽고 조선왕조의 사상적 기반을 이루게 된다. 이처럼 점차적으로 발전한 유교가 삼국시대에는 어떠한 형태로 나타났는지, 자료가 풍부한 신라를 중점에 두고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유교개념 중에서 효를 집중적으로 다룬 효선편에 대해서는 이전 발표의 내용을 보완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논의를 정리한 논문을 소개하였다.
Ⅱ.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유교
1. 인물로 보는 유교의 사상적 흐름
1) 유교에 관련된 내용 중에서 제일 이른 시기의 기록은 물계자편 이였다. 물계자는 제 10대 남해왕 17년(212년)에 태자와 함께 변방을 지킨 인물이다. 일연, 김원중 옮김, 삼국유사 2002 을유 문화사. p. 565~567
이하는 동일한 책은 삼국유사로 하겠다.
이때부터 이미 충의 개념이 통용되었으며 사군자적인 절개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대나무의 등장이다. 국가적 위기에서 충을 논하는 것만으로 유교와 관련 있다 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일 것이다. 하지만 대나무는 그 상징하는바가 명확하기에 유교와 관련되었을 거라고 추측하였다. 유교와 관련된 다음 인물인 원광에 비해 약 400년간의 공백이 있으나, 거기에 따르는 자세한 기록을 찾지 못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