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90년대 한국의 후기모더니즘 미술 태동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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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 80년대 소그룹 운동 - 난지도와 메타복스
- 한국의 포스트 모더니즘
1. 탄생배경
2. 실천적 탐색
3. 유형
- 맺으며
행위미술과 설치미술은 극사실주의,민중미술로 대표되는 신형상화와 함께 80년대 한국 포스트모던 미술의 양축을 이룬 대표적인 반 모더니즘 장르이다. 80년대 행위미술은 60년대말의 헤프닝과는 달리 “퍼포먼스”라는 이름으로 성행하였고 헤프닝의 전위적이고 이벤트적인 특성과는 달리 표현성,대중성을 중시하며 무용,연극,영화,비디오 등 대중매체와 결합, 소통성과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포스트모던 퍼포먼스로의 요건을 갖추게 되었다. 80년대의 퍼포먼스가 개인적 차원에서 삶의 예술이라는 일반적 구호 이외에 특별한 지향점 없이 개진되었던 반면, 설치미술은 이론적 무장을 하고 일정한 원칙에 의해 움직인 진취적 소그룹에 의해 수행되었다. 그 대표적인 그룹이 ‘메타복스’ ‘난지도’ 등이며 이들은 모노크롬과 민중미술 양자에 편재하는 이념적,양식적 획일성을 거부, 그에 대한 제 3의 대안 또는 비판적 대응으로써 비조각적 오브제와 설치라는 새로운 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이렇게 탈 모던을 명시적으로 천명하고 나온 80년대 중후반의 한국의 소그룹 운동은 다원주의를 폭넓게 확산시키며 90년대 한국 포스트모던 미술의 탄생의 시발점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