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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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맞춤법]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관
Ⅱ. 한글 맞춤법의 핵심 원칙
Ⅲ. 띄어쓰기 오류
Ⅳ. 띄어씌기의 실례
Ⅴ. 자음에 관한 표준어 규정
Ⅵ. 모음에 관한 표준어 규정
Ⅶ. 단수와 복수 표준어
1. 단수 표준어
2. 복수 표준어
Ⅷ. 한자어
본문내용
한글 맞춤법이란 무엇인가? 우리말을 우리 문자인 한글로 적는 방식을 규정한 법이다. 우리말을 적는 통일된 방식이 없어 사람마다 적는 방식이 제각각이라면 우리의 문자 생활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한글 맞춤법은 불필요한 규제가 아니요 효율적인 문자 생활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규범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맞춤법이 좋은 맞춤법일까? 독자가 읽을 때 이해하기 쉽도록 적어 주는 방식일 것이다. 맞춤법은 필자와 독자 간의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글 맞춤법의 원리는 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에 나타나 있다.
ꡒ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ꡓ
위 조항은 한글 맞춤법의 표기 대상이 표준어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즉 우리 국민의 공통적인 표준어를 맞춤법 규정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말이다. 따라서 맞춤법은 표준어가 정해지면 이를 어떻게 적을지 결정하는 구실을 한다.
그런데 표준어를 적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들리는 대로 적는 것이요, 또 하나는 들리는 소리와는 다소 멀어지더라도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적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이 두 방식이 상충되는 듯하나 한글 맞춤법은 이 두 가지 방식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다. 즉 ꡒ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ꡓ이라는 구절은 바로 이 두 방식의 조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위 구절에서 어미 ꡐ-되ꡑ는 앞절의 내용을 인정하면서 뒷절의 내용을 단서로 덧붙인다는 뜻을 가지므로 제1항은 소리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것은 어법에 맞게 적는다는 단서 조항에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어법에 맞게 적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이 규정의 취지는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적는다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적는 것이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적는 것인가? 그것은 문장에서 뜻을 담당하는 실사(實辭)의 표기를 고정시켜 적는 방식일 것이다. 예컨대 ꡐ꼬치, 꼬츨, 꼳또ꡑ처럼 적기보다 실사인 ꡐ꽃ꡑ의 표기가 고정된 ꡐ꽃이, 꽃을, 꽃도ꡑ처럼 적는 것이다. ꡐ꼬치ꡑ와 같은 방식은 들리는 대로 적어서 적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뜻을 담당하는 실사의 표기가 고정되지 않아 뜻을 파악하기에는 큰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제1항에서 ꡒ어법에 맞게ꡓ라는 구절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체언과 용언 어간은 대표적인 실사이므로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뜻을 담당하는 실사의 표기를 고정시켜 적는다는 것은 체언과 조사를 구별해서 적고 용언의 어간과 어미를 구별해서 적는 셈이 되는데, 바로 이러한 내용을 포괄하는 표현으로는 ꡒ어법ꡓ이라는 말이 적당하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제1항의 ꡒ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ꡓ이란 구절을 바르게 적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느 쪽으로 적는 것이 어법에 맞는지(즉 뜻을 파악하기 쉬운지) 살펴 그에 따라 적고 둘째, 어느 쪽으로 적든지 어법에 맞는 정도에(뜻을 파악하는 데에) 별 차이가 없을 때에는 소리대로 적는다. 예컨대 ꡐ붙이다(우표를 ˜)ꡑ와 ꡐ부치다(힘이 ˜)ꡑ에서 전자는 동사 어간 ꡐ붙-ꡑ과 의미상의 연관성이 뚜렷하여 ꡐ붙이-ꡑ처럼 적어 줄 때 그 뜻을 파악하기 쉬운 이점이 있으므로 소리와 달리 ꡐ붙이다ꡑ로 적고 후자는 전자와 달리 굳이 소리와 달리 적을 뚜렷한 이유가 없으므로 대원칙인 ꡐ소리대로ꡑ의 원리에 따라 ꡐ부치다ꡑ로 적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