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후감-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2/171846-0001.gif)
![[독후감]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후감-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2/171846-0002.gif)
![[독후감]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후감-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2/171846-0003.gif)
![[독후감]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후감-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2/171846-0004.gif)
![[독후감]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후감-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2/171846-0005.gif)
![[독후감]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독후감-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2/171846-0006.gif)
분야
hwp2. 줄거리
1) 영수의 시점
2) 영호의 시점
3) 영희의 시점
3. 서평
중간층은 노동자에 대해서는 우월감과 연민을, 그리고 자본가에 대해서는 선망과 비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 분열적이고 복합적인 인식은 서로 모순된 감정이지만 중간층의 계층적 특성 자체에서 비롯된 당연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조세희는 바로 이 지점, 중간층이 지닌 노동자와 자본가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곧 뒤집어 보여 준다. 노동자들을 예비 범죄인쯤으로 간주하는 편견이란 근거 없음을 알려주고, 반면에 자본가들의 비인간성을 손에 잡힐 듯한 생생함으로 그려 보임으로써 그들이 결코 선망의 대상일 수 없다고 강조한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노동자에 대한 연민과 자본가에 대한 비판력을 강화시켜 준다. 그럼으로써 동요하는 중간층 독자들에게 옳은 길, 가야 할 길을 보여 준다.
물론 앞서 살핀 바대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보여 주는 한계는 분명히 있고 그것은 작가 조세희의 세계관적 한계에서 비롯됨도 분명하다. 그러나 조세희에게는 그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잘 하도록 북돋는 일이 당연하고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서 더없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중간층 작가로서 조세희가 자신의 주된 독자를 중간층으로 상정함으로써 거둘 수 있었던 성과 중 가장 커다란 것이라면 물론 그들에 대한 강력한 설득력을 꼽을 수 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중간층의 기대 지평이라는 현실에서 시작한다. 그것을 정확하게 꿰둘어본 뒤에 노동자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그는 중간층 독자들이 지니고 있을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벗겨내는데 성공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태도를 리얼리즘의 출발점이라고 한다면 이런 의미에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탁월한 리얼리즘적 소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