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 국어국문 현대문학] 임철우 붉은방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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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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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작가,작품소개
줄거리
시대상황및 작품분석
붉은방과 단절의 의미
본문내용
임철우의 『붉은 방』에서의 붉은 방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1980년대를 돌아보면 붉은 색이 가지는 의미를 짐작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살육이라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5월의 광주와, 빨갱이로 몰아붙이던 이데올로기. 붉은 방은 이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붉은 방은 80년대 시대 전반에 흘렀던 폭력, 고통, 억압의 장소이다. 소설 내에 피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며 뭉크의 그림과 연관하여 붉은 색은 전반적으로 핏빛 이미지로 그려진다. 이런 붉은 방은 오기섭과 최달식에게는 매우 다른 의미를 가지는 모순적인 공간이다.
오기섭에게 붉은 방은 들어서자마자 구역질이 날 만큼 숨 막히는 공간이자 폭력의 공간이다. 뭉크의 그림을 연상하면서 피의 지옥이자 흡혈귀들의 소굴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오기섭이 느끼는 붉은 방의 이미지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1980년대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80년대는 구역질 날 만큼 불합리하고 억울한 시대였다. 이데올로기라는 미명아래 폭력이 정당화 되었던 시기이자 폭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가는 시기인 것이다. 오기섭을 옭아맨 것은 월북한 큰아버지였듯이 당시의 이데올로기 성분은 저항도 변명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이를 심판한 것은 폭력이었다. 오기섭은 폭력 앞에서 어떤 것도 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존재가 되고야 만다. 그리고 풀려났을 때 예전의 자신을 송두리째 뺏겼다고 느낀다. 붉은 방은 이렇듯 폭력으로 한 인간의 많은 것을 앗아가 버린다.
오기섭은 붉은 방에서 두려움으로 뒷걸음쳤다. 붉은 색은 그에게 공포의 핏빛인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이 폭력아래 무참히 짓밟히는 붉은 방은 광주민주화운동의 과정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