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문학론]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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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상문학론]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신화적 소재로서의 와 신화적 소재를 차용한 에우리피데스의 작품세계
-에우리피데스의 희곡
-희곡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화의 대략적인 내용
-그리스 로마 신화
-신화적 소재의 메데아
-신화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
-에우리피데스의 작품 세계

메데아, 비극보다도 더 비극적인
1. ‘메데아’ 원전 신화 소개
2. 에우리피데스의 생애
3. 에우리피데스 ‘메데아’의 구조
4. 그리스 비극과 에우리피데스의 비극
5. 크리스타 볼프가 말하는 “메데아”
6. 메데아, 비극보다도 더 비극적인

에우리피데스 ‘메데아’의 인물분석과 그리스 노천극장
1. 메데아 인물분석
(1) 메데아
(2) 이아손
(3) 코로스
2. 그리스 시대 노천극장과 연극
(1)극장
(2)합창대와 배우
(3)가면과 의상
(4)고대 그리스 연극 관람기

여성주의 관점으로 분석한『메데아』
1. 『메데아』에 드러나는 고대 그리스 여성의 보편적이 모습.
2. 가부장제의 틀에서 벗어난 메데아의 특수성-1)주체적인 여성상.
3. 가부장제의 틀에서 벗어난 메데아의 특수성-2) 모성본능 탈피.
4. 메데아는 악녀인가? (기존 시각에 대한 비판)




두 자식 살해의 의미
1. 당시의 문제 작가 에우리피데스
2. 신화 ‘메데아’와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아’에서의 자식들의 행방
3. 왜 메데아는 두 자식을 죽였을까
4. 메데아라는 여성이 위협에 대응하는 방식
5. 그리스 신화에서 자식을 죽인 다른 이들
6. 메데아의 복수의 비극적 아이러니

고대 희랍극 속 코러스의 기능
1. 희랍극과 코러스의 정의
2. 코러스의 도입
3. 코러스의 주기능
4. 코러스와 현대 뮤지컬의 관계
5. 코러스의 구성
6. 코러스의 축소 이유
본문내용
에우리피데스의 는 이아손과 메데아 사이에 벌어지는 미움과 다툼을 주요 쟁점으로 삼아 쓰여진 희곡이다. 이 희곡은 이아손이 메데아를 버리고 코린토스의 왕녀와 새로 결혼을 함으로 인해 메데아가 분노와 비탄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한다. 게다가 추방까지 당할 위기에 처하자 메데아는 결국 왕, 왕녀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까지 죽임으로서 이아손에게 복수를 하는 것으로 내용이 마무리된다. 이아손과 메데아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들 사이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은 나타나지 않고 오직 원수처럼 변해버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만 그려지고 있다. 그렇지만 이 둘의 이야기는 단순한 비극적 복수극이 아니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아르고호의 선원들’, ‘이아손과 메데아’ 부분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우리피데스의 를 신화적 소재로서 찾아서 언급해볼 수 있는 것이다. 신화에서 이아손과 메데아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지 그 내용은 희곡에서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11쪽에서 13쪽에 나오는 유모의 대사 [차라리 아르고호가 검푸른 쉼플레가데스 바위들 사이를 지나 콜키스 인들의 나라로 달려가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펠리온 산의 골짜기에서 전나무가도 도끼에 넘어져 펠리아스를 위하여 금양모피를 찾으러간 가장 뛰어난 전사들의 팔을 위하여 노를 마련해주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우리 메데이아 마님은 이아손에 대한 사랑에 눈이 멀어 이올코스 땅의 성채를 찾아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펠리아스의 딸들을 설득하여 그들의 아버지를 죽이게 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지금 이 곳 코린토스 땅에서 남편과 자식들과 함께 살지도 않았을 거예요. 마님은 도망자로서 이 나라를 찾아왔지만 이 곳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매사에 이아손에 순종하고 있어요. 정말이지 아내가 남편과 화목하게 지낸다면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미움으로 변했고 애정도 식어버렸어요. 이아손님이 자기 자식들과 나의 마님을 배신하고는 왕가의 신부와 잠자리를 같이하고 이 나라를 통치하는 크레온의 따님과 결혼하기 때문이지요.]에서도 이아손과 메데아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대략적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또한 32쪽에 나오는 메데아의 대사 [이야기를 처음부터 시작하겠어요. 아르고 호에 그대와 함께 승선한 모든 헬라스 인이 알고 있듯이, 그대를 구해준 것은 나였어요. 불을 뿜는 황소들에 멍에를 얹어 부리고 죽음의 밭에 씨를 뿌리도록 그대가 파견되었을 때 말예요. 그리고 몇 겹이고 또아리를 틀고는 잠도 안자고 금양모피를 지키고 있던 용을 죽여 그대에게 구원의 빛을 가져다 준 것도 나였어요. 그 뒤 나는 아버지와 내 집조차 버리고 지혜보다는 사랑에 이끌려 그대를 따라 펠리온 산기슭에 있는 이올코스로 갔지요. 그리고 나는 또 펠리아스에게 그 자신의 딸들의 손을 빌어 가장 비참한 죽음을 안겨 줌으로써 그대의 모든 근심을 덜어 주었지요. 이 모든 것을 나는 그대를 위해서 했던 거예요.] 역시 좀더 구체적인 추측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희곡에서 틈틈이 나오는 몇몇 대사들 -이를테면 아버지와 고향을 배신했다는 것, 오라비까지 죽이며 가족을 배신했다는 것, 사랑에 미쳐 아버지의 집을 떠났다는 것 등과 같은 내용- 을 통해 이아손과 메데아의 다툼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모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겠다.
이아손은 이올코스의 왕 아이손의 아들이다. 그렇지만 아이손의 이복동생 펠리아스가 아이손을 밀어내고 권력을 장악하여 왕이 되었다. 이아손이 성장하여 펠리아스를 찾아가 왕위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펠리아스는 겉으로는 기꺼이 그럴 것처럼 말했지만 동시에 황금 양가죽을 가져와야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황금 양가죽은 콜키스 왕국의 왕 아이에테스의 소유로 잠을 자지 않는 용에게 지키게 하고 있었다. 아르고호라고 명명한 배를 만들어 그리스의 청년들과 함께 콜키스로 간 이아손은 자신의 사명을 왕에게 전했다. 왕은 이아손이 놋쇠발을 가지고 불을 뿜는 두 마리의 황소를 쟁기에 매어주고, 용의 이빨을 뿌려 준다면 황금 양가죽을 양도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프로디테가 쏜 사랑의 화살을 맞게 되어 이아손에게 사랑에 빠진 콜키스의 왕녀 메데아가 이아손과 사랑의 맹세를 하고 그를 돕게 되었다. 지정된 날, 놋쇠발을 가진 황소가 불을 뿜으며 뛰어 들어오자 이아손은 메데아가 준 약초를 온몸에 발라서 불길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황소를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 말을 걸어 황소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대담하게 손으로 목을 어루만지다가 슬쩍 멍에를 얹어 쟁기를 끌도록 했다. 또한 용의 이빨을 뿌리자 거기서 무사들이 뛰어나와 이아손을 향해 돌진해왔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 메데아가 가르쳐준 마법을 사용해서 돌을 적들 사이로 던졌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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