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운수 좋은 날 [현진건]

 1  [독후감]운수 좋은 날 [현진건]-1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독후감]운수 좋은 날 [현진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새침하게 흐린 품이 눈이 올 듯하더니 눈은 아니 오고 얼다가 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었다.’

운수 좋은날은 이렇게 시작된다. 인력거를 모는 김 첨지에게는 비가 오는 날이 운수 좋은날이 된다. 그러나 이 소설이 전개되어 가며 차츰 김 첨지의 행동에 우리는 의문을 품게된다. 운수가 좋은날이라 돈도 많이 벌었건만 자꾸 초초해하며 불안에 떠는 김 첨지의 모습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없다. 이 소설에서 비는 일제시대의 암울한 우리 현실을 대변하며 일제 치하 속에서는 진정한 운수 좋은날이란 올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가 오는 날의 인력거꾼의 잠깐의 행복의 이면에서는 아내의 아픔과 죽음이 나타난다. 아내가 그렇게 먹고 싶어 하던 설렁탕 그 설렁탕을 사온 김 첨지의 눈앞엔 차도 둔탁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지 않는 싸늘한 시체만이 있을 뿐이다. 어쩌면 이 아내의 모습은 조국의 모습을 대변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개인의 행복은 있을 수 있더라도 조국의 죽음 즉 해방되지 않은 조국에서는 영원한 행복은 없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