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전태일 평전 [조영래]

 1  [독후감]전태일 평전 [조영래]-1
 2  [독후감]전태일 평전 [조영래]-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독후감]전태일 평전 [조영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난 70년 11월 13일, 스물 두살의 한 젊은이가 근로기준법 소책자를 들고 불길에 산화해 갔다. 불길이 몸을 휘감을 때까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말을 외쳤고, 화상을 전신에 입고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도?내 죽음을 헛되이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청계천 평화시장, 닭장같은 공장에 3미터 높이의 공간을 수평으로 둘로 나누어 허리도 펼 수 없는 비좁은 곳에서 일하던 어린 여공들의 현실에 눈물 흘린 평범한 재단사, 전태일이었다.

그의 분신은 경제성장 논리 속에서 소외 되어 있던 노동자의 권리문제를 분출시켜 그 이듬해인 71년, 전년도의 10배 정도의 노동쟁의가 일어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죽음이 학생 운동에 미친 영향도크다. 4?19 이후로 대중적?사회적 활동에 둔감했던 학생운동진영은 이 사건으로 인해 학생운동이 사회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전태일의 삶은 분신 이후 더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이다.

그의 이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생애를 조영래씨가 전태일 평전에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본 대부분의 사람들의 얘기가 그러하듯 나또한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의 감정이란 놀라움과 감동이었다. 이렇게까지 사람의 삶이 밑바닥 삶일 수 있는가하는 놀라움과 지극히 평범한 젊은 노동자의 인품과 열정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대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놀라움. 그리고 거기서 우러져 나오던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