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교양,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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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 교양, 영화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
2. ‘나’는 존재하는가?
- ‘아일랜드’에서 나타나는 인식론적 문제
1) 영화 “아일랜드”에서 발견되는 회의론을 극복할 수 있는가?
2) 무엇을 ‘나’로 규정할 것인가?
3. 인간의 가치와 생명윤리
1) 복제인간은 인간인가?
2) 가치(價値)를 논하는 태도
4. 결론
본문내용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는『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에서 이런 실증주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생물학자인 이 사람은 인간의 모든 행위를 유전자 차원으로 환원시켜 설명하고 있다. 그 이론의 합리성과 설명의 탁월성은 이미 검증 되었지만, 인간의 도덕과 정신활동 같은 부분조차 오직 유전자(물질)로만 설명하는 것이 과연 옳을지는 의문이다. 그의 책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의 원제에서 알 수 있듯이, 도킨스는 delusion(현혹, 망상)으로부터 인간을 탈출시키려는 기획 의도가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을 단지 유전자 차원에서 설명하고 이해하는 시도에는 문제가 없을까? 단지 눈에 보이는 확실한 것에만 집착하는 것은, 인간 인식의 영역을 관찰 가능한 대상에만 국한시킬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인간에 대한 몰이해로 이어질 염려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모든 일에 증명과 검증을 요구하는 이 지나친 실증주의는 또 다른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다. 그 문제점이란 바로, 실증주의의 연장성에 서 있는 한, 인간이 인간 자신을 바라볼 때 물리적 환원주의를 채택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 그것이다. 정신의 영역조차 전기, 화학, 물리적 작용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태도는 급기야 인간을 단순히 물리적 존재로 강등시키는 결론으로 끝맺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지위가 이렇게 하향됨으로써, 영화 “아일랜드”에서 비춰지는 인간복제와 복제품의 거래, 또 이 거래를 정당화할 공리주의식 사고방식이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접근해봄으로써 생명공학 시대에 적합한 윤리를 생각해볼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가 던져주는 문제의식은 윤리적인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영화 속 ‘아일랜드’를 지향하는 복제인간들은 엄연히 실존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보이던 가상공간과 현실세계의 인식적 불확실성과는 또 다른 문제인 것이다. 이렇듯 “아일랜드”는 우리에게 윤리적 문제와 인식론적 난점을 아울러 제시한다.
하고 싶은 말
영화 "아일랜드"에 나타나는 인식론적, 윤리학적 문제에 대해 음미해 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