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힌두교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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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계열] 힌두교의 특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박약한 윤리관

- 획일성의 부정

- 외적 힌두교와 내적 힌두교

본문내용
외적 힌두교의 신자들은 앞에서 말한 수많은 신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숭배한다. 그 신자는 자기가 죽은 후 영혼이 생전에 숭배했던 그 신의 하늘로 가서 신앙의 보답을 받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그 천국에서의 체재가 영원하지 않다는 점이 다른 종교의 내세관과 다르다. 지상에서 전생에 쌓은 공덕에 따라 체재기간이 짧아지기도 길어지기도 하고 공덕의 비중에 따라 다음 세상에 태어날 카스트가 정해지는 것이다. 외적 힌두교에서는 현세에 자기가 속해 있는 카스트가 전생의 상벌이라는 것이 정의이고 교의이다.
내적 힌두교는 지식인의 신앙이며 외적 힌두교에 비해 사색적이다. 이 신앙형태에서는 자기지양(自己止揚)이라고 하는 추상, 즉 자의식(自意識)의 멸각(滅却)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멸각은 한편으로는 감각을 멸하고 의식을 억제함에 따라 일어나는 해탈의 상태를 뜻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살과 자기 스스로가 선택한 고행에 의해서 생을 단절하는 것을 뜻한다. 또 이 내적 힌두교에서는 다신론보다는 범신론 더 나가서는 무신론이 주요한 주제가 된다. 유일하고 우주적・영적 본질은 브라만(Brahman)뿐이다. 그러나 이 브라만은 기독교적인 인격신과는 전혀 다르다. 브라만은 모든 존재의 근원이고 항상 불변한 것이고 정의할 수 없고 불가지적(不可知的)이고 비인격적인 절대자이다. 그러므로 복을 빌거나 원조를 청하는 신앙의 대상은 전혀 아니고 단지 자기자신에 몰두하여 외부와의 모든 접촉을 끊고 ‘옴(Om)’이라고 부를 때 느낄 수 있는 대상일 뿐이다. 어쩌면 브라만은 신이 아니고 자아(自我: Atma)가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우주적 본질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내적 힌두교는 무신론적 경향을 띠고 있는 것이다.
이 외적・내적 힌두교의 구분은 이렇게 논리적으로는 구분할 수 있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서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혼합되어 있다. 내적 힌두교에 몰두해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실제 생활에서는 외적 힌두교의 미신적 요소와 금기에 영향을 받는다. 외적 힌두교의 신자라고 할지라도 자의식의 억제가 신앙의 중요한 한 형태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힌두교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이 이 종교에 심오한 철학과 극히 원시적인 기복신앙적 요소가 공존하는 것을 보고 매우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바로 이 이유때문인 것이다.
참고문헌
http://www.jainsamaj.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