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학독후감] 프란츠파농평전`나는 내가 아니다`을 읽고-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9/38398-0001.gif)
![[프랑스문학독후감] 프란츠파농평전`나는 내가 아니다`을 읽고-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9/38398-0002.gif)
![[프랑스문학독후감] 프란츠파농평전`나는 내가 아니다`을 읽고-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9/38398-0003.gif)
![[프랑스문학독후감] 프란츠파농평전`나는 내가 아니다`을 읽고-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9/38398-0004.gif)
![[프랑스문학독후감] 프란츠파농평전`나는 내가 아니다`을 읽고-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9/38398-0005.gif)
![[프랑스문학독후감] 프란츠파농평전`나는 내가 아니다`을 읽고-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9/38398-0006.gif)
분야
hwp우리는 다른 사람의 자서전이나 평전을 통하여 한 사람이 일생동안 살아온 모습을 피상적으로나마 살펴보게 되고, 그 가운데에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그 사회 속에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평전의 주인공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 빼어난 능력과 업적을 지닌 인물이라서 그러한 인물들과 ‘나’를 곧바로 비교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러한 인물들의 뚜렷하고 선명한 삶을 통하여 우리 각자의 부족한 점이나 평소에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인간성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한 작업은 물론 스스로의 지나온 삶에 대한 뿌듯함이나 위안을 주기보다는 따가운 자기반성과 후회를 수반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프란츠파농(Frantz Fanon, 1925-1961)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껴지는 자기반성의 관점을 중심으로 독후감을 써보기로 한다.
우선 프란츠파농이라는 사람의 인물됨에 관하여, 동양의 전통적인 성인군자(聖人君子)적 인간상에 익숙한 우리의 시각에서는 그다지 훌륭하다거나 대단한 위인으로 여겨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