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국가에 의한 문화예술 검열
3.공훈칭호와 급수제도
4.북한 문화예술의 주제
5.북한 문화예술의 영원한 주제 - 수령형상
6.창작이론으로서 속도전
7.북한 문예 창작방법론으로서 전형
8.창작방법론으로서 종자론
북한 문화예술의 가장 큰 특징은 창작과 보급의 전과정이 국가에 의해 관리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세계 어느 나라나 예술인의 창작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이루어 진다 그러나 지원의 목적은 창작 여건을 지원하고 창작을 활성화 하거나 문화향수의 기회 증대라는 복지적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북한과 같이 국가에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북한에서는 사회주의 경제가 국가계획에 의해 통제되듯이 문화예술 부문도 창작과 보급의 전 과정이 국가에 의해 통제되고 관리된다. 국가에서는 전문 예술인들을 일정한 조직 안에서 통제하고 창작 방향을 제시하며, 창작된 작품에 대해서는 엄격한 검열과정을 통해 수정을 요구하며, 국가 조직망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급한다.
(북한의 문화행정을 총괄하는 조직은 내각의 문화성이며 이 문화성은 음악무용, 미술, 군중문화, 연극창작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보급 등의 실무를 담당하는데, 처음 문화선전성으로 출발하였다. 1957년 8월에 교육문화성으로 통합되었고, 1960년 12월에 문화성으로 독립되었고, 다시 문화예술부로 개편되었다. 이후 1998년 9월 헌법개정과 함께 단행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 전원회의에서 전면적 내각 개편을 통하여 문화성으로 개칭되었다. ) 당에서 정한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에 따라서 집행과정을 지도 감독한다. 문화성의 주요 사업은 예술인들의 관리, 통제와 창작 보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통제는 사실상 산화단체인 조선문학예술총동맹을 통하여 창작활동에 대한 지휘와 통제를 가한다. 외형적인 면에서 문예총은 남한의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예총)이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과 비슷하나 기능상으로는 많은 차이가 있다. ‘예총’이나 ‘민예총’은 예술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 성격의 단체로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민간단체이다. 반면 북한의 ‘문예총’은 노동당의 정책집행 기관 내지 작가․예술인들을 지도․통제하거나 감독하는 행정기관에 가깝다. 예술인들에 대한 배급이나 작품 발표가 문예총을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모든 작가예술인들은 문예총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공무원적인 신분을 갖는다.
2.국가에 의한 문화예술 검열
문학예술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당에 의해서 이미 정해져 있다. 문학예술은 당에서 결정한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초점에 맞추어 진다. 한편의 문학작품이나 공연 작품이라도 철저한 검열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당의 정책에서 벗어난 작품을 발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에서 한편의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기획부터 발표에 이르기까지 사상성과 내용에 대한 검열과 통제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북한 문화예술이 담당해야할 목적을 실천하고 있는 가에 대한 검열로서 모든 예술작품에서 창작의 전제가 되는 당성, 노동 계급성, 인민성의 문제와 당 정책의 수용 문제에 대한 검증이다. 또한 문화예술 작품이 인민들에게 거부감 없이 은연중에 사상과 정서를 전파할 수 있기에 출판이나 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을 갖기에 앞서 제도적 여과 장치를 거치는 것이다.
선전선동부는 노동당은 중앙검사위원회 비서국 산하기관으로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결정이나 당 정책을 인민들에게 주지시키고, 교양하여 사회주의 건설의 임무를 추진하고 완수하도록 선전선동하는 것을 임무로 삼고 있다.
선전선동부에서 선전사업에 대한 관리는 선전선동1부와 2부에서 담당한다. 선전선동 1부는 ‘당정책 지도 및 선전 선동 사업에 관해 당적 지도’를 담당하는 4개과로 조직되어 있다. 1과인 ‘선전지도과’에서는 ‘김일성 부자의 교시에 따른 선전사업을 총괄지도’를 담당하며, 2과인 ‘선전사업지도예술과’ : 도당 및 특급, 1급 기업소 지도를 담당한다. 3과인 ‘교양과’는 ‘학습’ 전담과로 전인민을 대상으로 한 정기․부정기 학습을 담당한다. 제 4과인 ‘선전선동과’는 출판․예술․방송을 통한 선전을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