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김춘수의 ‘꽃’ 이미지로 살펴보는 존재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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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 김춘수의 ‘꽃’ 이미지로 살펴보는 존재탐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1950년대 시대상황과 존재탐구
2. ‘꽃’의 상징과 존재의식
(1) , , , 의 부정적 존재의식
(2) 의 긍정적 존재의식
3. 결론
본문내용
1. 1950년대 시대상황과 존재탐구

김춘수의 존재의식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1950년대 전쟁이라는 시대상황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1950년대는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시대이다. 그것은 전체와 집단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개인은 집단의 도구로 사용되고, 존엄성을 상실한다. 이러한 개인의 소외와 불안, 고독은 존재에 대한 물음에 직면케 한다. 김춘수는 갑갑한 시대상황 속에서 ‘고통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는데, 이것은 그의 시를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나는 고통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고통에 민감하면서 그것에 질리고 있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대로 밖에는 안 보인다. 나는 과거에 수많은 고통과 부딪혀 본 일이 있었다. 내가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나는 언제나 고통에 대해서 피동적인 입장에 있었다. 웬만한 것은 시간이 해결해 주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새로운 고통을 안겨 주곤 하는 그런 고통의 기억도 있다. 그것은 죽을 때까지 내 체내에서 씻어 낼 수 없을 것이다. 이미 내 체질의 일부가 되고 있다. 때로 나는 여기서부터 도피해 보려고 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일은 없다. 나는 늘 패북의식을 안은 채 살아가고 있다. 내 경우에는 육체의 고통이 정신을 압도한 것 같다. 그 굴욕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김춘수, 「김춘수전집-1」, 문장사, 1984, p. 354.


인용문에서 역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육체적 고통의 기억을 안고 있는 김춘수를 볼 수 있다. 그가 육체적 고통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게 된 배경에는 체질적으로 병약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일본 유학시절 검거돼 투옥하고, 한국전쟁의 경험을 겪으면서이다. 이러한 일련의 콤플렉스는 그의 시 구성에서 존재탐구로 나아가게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최창현, 『1950년대 존재탐구 시 연구』, 세종대 대학원, 2002, p. 113.

한편 1950년대 문학의 핵심어는 실존의식이다. 전쟁이 실존의식을 가지게끔 한 주원인으로 작용한 시대이기도 하지만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인해 그 전(前)세계에서 절실하게 생각하지 못한 존재에 대한 개념을 탐구하게 된 시기이기도 하다. 채종한, 『존재론적 시의식에 관한 연구』, 영남대 대학원, 2001, p. 12.
1950년대 전쟁 경험은 생존 자체의 문제를 환기시켰고, 전쟁 후에는 존재방식의 재해석이자 반성적 탐색으로 변화되었다.
본고에서는 1950년대의 전쟁 상황에서 발현된 김춘수의 존재탐구 경향을 ‘꽃’ 계열의 시를 통해서 고찰해 보겠다.


참고문헌
1. 기본자료

김춘수, 「김춘수 시전집」, 민음사, 1994.

2. 국내논저

김춘수, 「김춘수전집-1」, 문장사, 1984.
남기혁, 「김춘수 전기시의 자아 인식과 미적 근대성;‘무의미시’로 이르는 길」,
(한국 현대시의 비판적 연구, 2001).
홍문표, 「시 창작 원리」, 창조문학사, 2002.

3. 논문

서진영, 『김춘수 시에 나타난 나르시시즘 연구』, 서울대 대학원, 1998.
최창현, 『1950년대 존재탐구 시 연구』, 세종대 대학원, 2002.
채종한, 『존재론적 시의식에 관한 연구』, 영남대 대학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