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70년대 민중시 신경림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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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 70년대 민중시 신경림의 시세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언
Ⅱ. 본론
1. 민중시
2. 신경림과 그의 詩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언
다양한 색과 모양의 껍질과 상큼한 맛을 가진 과일이 그 속에 갖가지 영양소를 숨겨놓고 있는 것처럼, 시는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표면에서 숨긴 채, 독자로 하여금 비밀스레 추적하도록 해야 한다. 모든 문학이 은유와 상징을 기본적으로 전제하지만, 詩의 장르적 특성은 더욱 고도의 그것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詩는 비밀스럽고 암호적인 은유와 상징의 고급 언어 예술로 여겨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이러한 틀을 깬 시인이 있다. 10년 이라는 오랜 침묵 그는 1956년 『문학예술』에 「갈대」를 발표하여 문단에 나오지만, 그즈음 금서를 읽던 친구가 진보당 사건으로 검거되는 일을 겪은 충격과 평소 품고 있던 문단에 대한 불신, 교원노조 활동으로 인해 쫓기다가 검거되는 등 분단체제의 현실에 대한 불만과 두려움 등이 겹쳐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낙향한 후에 문학 서적을 읽지 않을 뿐 아니라, 그간 간직해온 시집과 문학잡지를 몽땅 버리기 까지 한다.
을 깨고 발표한 시집 『농무』로 70년대 이후 한국 현대시의 전개 방향을 새롭게 제시한 신경림 시인이 그렇다. 그는 소외된 계층에 초점을 맞추어 김수영이나, 신동엽, 김지하 등과 같은 참여시인들과 더불어 삶의 현실을 객관적 시선으로 읽어 내려는 의지를 나타내었다. 이영섭, 「쓰러진 자의 꿈과 길」,『한국 근대시 형성 연구』,국학자료원, 2000, p298
본고에서는 "민중시의 물고를 텄다“, ”민중시의 개막이 그로 인해 시작되었다“ 는 찬사와 함께 70년대 민중시를 주도했다고 평가되는 신경림의 시세계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민중시
한국현대 시문학사에서 ‘민중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고 의미하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대답이 가능할 만큼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다. 1920-30년대의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주창한 문인들은 그들의 문학을 ‘경향문학’, ‘계급문학’, ‘프롤레타리아 문학’ 등과 함께 ‘민중문학’이라고 부르면서, 사회 모순을 시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했으며, 30년대 후반에는 이용악, 백석, 심훈 등이 당시에 일제 치하의 삶을 살아가는 민중의 참혹한 생활과 정서를 드러내기도 했다. 1960년대 신동엽, 김수영 등은, 4․19로 촉발된 현실에 대한 비판적 정신을 담은 ‘참여시’를 통해 산업화 시대의 민중시의 직접적인 자양분을 만들기도 했다. - 류순태, 「민중시의 현실인식」,『20세기 한국시의 사적 조명』, 한국현대시학회 엮음, 태학사, 2003
이는 역사적 존재로서 ‘민중’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대마다 상이하기 때문이다.
민중시의 정점 시기로 알려진 1970-80년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 시기에 ‘민중’이란 피지배계층이자 동시에 역사적 주체로서의 민중과 관련되어 있다. 즉, 피지배계층에서 역사적 주체로 나아가는 과도적 존재였던 것이다. 70년대에 민중시는 주로 민중을 피지배계층으로 바라보는 민중의식과 관련되어 있었다. 민중시를 “민중의 가슴속에 있는 한의 폭력적 풍자” 김지하,「풍자냐 자살이냐」, 이승훈 엮음, 『한국현대대표시론』, 태학사, 2000, p311
나 “민중의 삶 속에 깊이 뿌리박고 있으면서 민중으로부터 이해되고 사랑 받는 것이자 일반 민중의 사상과 의지를 결합시키고 승화시킬 수 있는 것” 신경림, 『삶의 진실과 시적 진실』, 전예원, 1983, p20
으로 보는 견해들은 모두 그러한 민중의식의 소산이었다. 이에 비해 80년대에는 주로 역사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로서 바라보고 있다. 민중시를 “노동
참고문헌
김지하,「풍자냐 자살이냐」, 이승훈 엮음, 『한국현대대표시론』, 태학사, 2000
류순태,「민중시의 현실인식」, 한국현대시학회 엮음,『20세기 한국시의 사적 조명』,2003
신경림,『농무』, 창작과 비평사, 1975
신경림,『삶의 진실과 시적 진실』, 전예원, 1983
신경림,「나는 왜 詩를 쓰는가」,『申庚林交學選-씻김굿』, 나남, 1987
신승엽,「노동문학의 현단계」,『전환기의 민족문학』, 풀빛, 1987
이영섭,「쓰러진 자의 꿈과 길」,『한국 근대시 형성 연구』,국학자료원, 2000
양문규,「신경림 시 연구-시창작 방법론을 중심으로」,명지대학교 문학석사 학위논문, 1999